우리는 예수님을 어찌 대하고 계십니까... 

혹시 입술로만 주님 '사랑합니다' 하며 그분을 홀대하지 않았습니까... 

'아니 내가 예수님을 홀대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 그럴 수 없다' 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고백이 진실인지 아닌지, 말씀을 통해 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내(형제)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중략------------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복음 25장 35-40절) 

 

이 말씀이 바로... 

그분을 진짜 잘 섬기는지 알 수 있는 증거가 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만 '주여주여' 하며 섬기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사람에게 하는 것도 그분을 섬기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자기 심장에게 물어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주님께 하듯 하였습니까... 

주님은 형제에게 하는 작은 것이라도 주님께 하는 것과 똑같다고 하십니다. 

목마른 형제에게 물 한 모금 주는 것도 주님께 한 것입니다. 

괴로워하는 형제에게... 

긍휼의 마음을 품고 따뜻하게 위로하는 것도 그분께 한 것입니다.  

이런 행실들로 주님을 진정 사모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귀한 모습들입니다.

그런데 위 말씀의 의미를... 역으로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형제에게 분노하고, 

형제를 정죄 판단하고, 미워하고, 내 기준으로 정리하려 들고, 

목마르고 배고픈 형제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나는 예수님을 홀대한 것이고, 사랑하지 않은 것입니다. 

정말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만 예수님이 아닙니다. 

그분께 아무리 '주여주여 주님을 사랑합니다, 경배합니다' 하여도 

내 이웃에 대해 주님께 하듯 하지 않았다면... 나는 주님을 홀대한 자입니다. 

나는 입술로만 예수님을 사랑했을 뿐, 실제 그분을 사랑하지 않은 자입니다. 

이 의미에 대해 정말 심각하게 돌아보며 묵상해야 합니다. 

절대 스치듯 지나갈 문제가 아닙니다. 

 

즉, 내 형제에게 하는 모든 행실이 

선하든, 악하든... 모두 주님께 한 것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내 남편에게, 내 아내에게, 내 자식에게, 이웃 형제들을 어떻게 대했습니까... 

진정한 사랑과 긍휼함을 담아 그들을 따뜻하게 대했습니까? 

아니면... 

내 육의 속성이 요구하는 대로 대했습니까...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보는 모든 이들은 다 주님입니다. 

사람은 주님 형상대로 지어졌기 때문에 마귀는 사람을 대단히 미워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미워하듯, 사람을 향해 똑같이 미워합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끊임없이 육의 속성을 자극하여 형제끼리 갈등하게 하고, 

형제에게 오른뺨을 치게 하며, 또 맞은 형제는 왼뺨을 돌려대는 게 아니라,

분노하여 때린 형제의 뺨을 더욱 후려쳐 서로 대적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마귀가 하는 일이고, 

이런 사람들은 마귀가 계획하는 역사에 이용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마귀처럼 하라 하지 않고, 누가 뺨을 치거든 돌려대라 하고, 

배고픈 이들에게 먹을 것을, 목마른 이에들게 마실 물을 주고, 

서로 베풀며 사랑하라 하십니다.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한복음 13장 34-35절) 

 

위 말씀을 뒤집어보면... 

형제끼리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주님의 제자가 아니란 것입니다.

제자가 아니란 의미는 곧, 믿음도 아니고, 구원받을 수도 없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제자가 된 영혼만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바울도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로마서 12장 9-15절) 

 

바울 사도를 통해 전해진 위 말씀은... 

그가 성령으로 거듭나 예수님의 마음이 함께하기에 

바울 사도가 개인적인 견해를 전한 게 아니라, 주님의 뜻을 전한 것입니다. 

즉, 바울 사도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신 주님의 뜻입니다. 

이 모습이 곧 주님의 형상이란 것입니다. 

나의 남편과 아내가 내 맘에 안 든다고, 미움과 분노를 표출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서로의 배우자에게 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 한 악한 행실입니다. 

자식에게, 부모에게, 이웃 형제에게... 

이 모든 악한 모습들이 다 주님께 행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서로 미워하기보다... 서로 사랑하고, 정죄하기보다 서로 위로해야 합니다.  

내 이웃 형제와 다퉈서도 안 됩니다. 

그들이 내게 원수로 다가와도,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주라는 것이,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내 이익을 구하고자 형제에 대해 거짓 증거가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오직 진실로 다가서야 합니다. 

뭔 일이 있어도, 형제들끼리 서로 의혹을 품어서도 안 됩니다. 

의혹은 형제의 진심을 모르는 상태에서 잘못 확신하는 판단일 수 있습니다. 

내 형제들이 절망할 때, 그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소망을 전해야 합니다. 

내가 높아지려하지 말고, 

낮아짐으로 인하여 형제를 높여줘야 합니다. 

그게 곧, 주님을 높이는 것이지만, 내가 높아지려 하면 형제는 낮아집니다. 

내 안의 주님께서는 항상 낮아지라고 하며, 그것을 기뻐하십니다. 

형제에게, 나에 대해 이해를 요구하는 자가 되지 말고, 먼저 이해하십시오. 

형제에게 위로받기 보다는 그에게 위로의 마음을 품는 것이 주님 뜻입니다.  

형제에게 사랑 받으려 눈치 보며 애쓰지 마십시오. 

먼저 사랑을 베푸십시오.  

우리는 주님께 받는 사랑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넘쳐납니다. 

사랑받기보다는 먼저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가 되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참되게 믿는 사람은 반드시 죽는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부디~ 주님의 마음을 품으십시오.

 

내가 형제를 용서하면 나는 주님께 용서받고, 

내가 형제를 사랑하면 나는 주님께 사랑받고, 

내가 형제를 위로하면 나는 주님께 위로받고,

내가 형제를 이해하면 나는 주님께 이해받고, 

내가 형제에게 줌으로 나는 주님께 받게 되며, 

내가 희생함으로써 내 이웃 형제가 살아나며, 

내가 죽음으로 인하여 내 형제가 생명을 얻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1서 4장 7-8)

 

사랑하는 주님~ 

내 안에 숨어있는 육의 속성(죄성)으로 인해... 

내 형제들이 상처받아, 괴로워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그들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며 점검하게 하소서...

우리는 주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성경을 통해 배웠습니다. 

이웃 형제를 향한 사랑이.. 곧, 주님을 향한 진짜 사랑임을 깨달알았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노라 하면서 내 이웃 형제에 대해 눈 감지 않게 하소서... 

주님을 대하듯 내 이웃 형제를 대하게 하소서... 

주님의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서로 위로하며 감싸게 하소서... 

주님께서 품은... 사랑의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소서... 

말뿐인 사랑이 아니라, 진심으로 주님과 내 형제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내 입술의 고백이, 허언이 되지 않도록 붙들어주소서... 

말씀을 알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말씀이 삶에 묻어나는 자가 되게 하소서 

그것이 주님의 간절한 소망임을 아나이다... 

이 모든 걸, 나로는 할 수 없으나, 주님께서는 나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