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중에 가장 치명적인 독이 있습니다.
새벽 일찍 깨어 난 잠자리에서 계속해서 떠오르며 되뇌인 무서운 독에 대하여...
그 독은 자아(내가)라는 독입니다.
그 독은 여러 후유증을 유발시키는데
그 독은 자신이 무엇을 안다는 독입니다.
그 독은 첫사람 아담에게서 부터 유전되는 사망에 이르는 독입니다.
그 독은 바로
자신은 선악을 알고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독입니다.
자신은 선하다고 생각하는 독입니다.
자신은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독입니다.
자신의 의에 가리워져있다.
그러기에 자신의 악은 보지 못하고 타인의 악은 잘 보게됩니다.
자신의 의(외식)는 보지 못하고 타인의 의(외식)는 잘 보게됩니다.
자신의 고집불통은 보지 못하고 타인의 것은 잘보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外飾=회칠한 무덤, 겉만 꾸밈,종교인)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또 바울은 이렇게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전8:2-3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시는바 되었느니라
그렇습니다.
마귀의 말을 듣고 먹게된 선악과의 독은
자기 기준으로 선악을 알게되었다는 것이고
그것으로 자신의 죄를 가리우고 분별하여 행하려고 애쓴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상대 평가를 하며
자신을 자랑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하나님께 속한 생명과 사랑에 대한 지혜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미련함을 알고
자신의 외식(위선)과 이기적인 사랑에 빛이 비추이기 시작하면
그때 부터 자신의 모습을 보기 시작합니다.
양심이 깨어나 밝은 빛이 비추일수록 자신의 모습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그래도 자신은 괜찮다는 선악에 대한 상대평가에서 떠나
절대평가의 빛앞에 서게 됩니다.
자신에게 절망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생명을 미워하게 됩니다.
타인을 정죄하고 타인을 미워하든 것이 나를 향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그것을 고치려하고 개선해보려 하지만 전혀 변하지 않는 자신의 생명을 보게 됩니다.
죄의 뿌리를 보게 됩니다.
결국 저주 받은 생명 죄의 몸 곧 사망의 몸을 보게 됩니다.
선할 수 없는 자신의 생명을 미워하게 됩니다.
벗어나려 애쓰면 애쓸수록 옥죄어 오는 죄와 사망의 법에 매여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주와 사망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애통하게 됩니다.
하지만 할 수 없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울사도의 간증입니다.
롬7:15-24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이로 율법의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이때가 되어서야
자신을 위해서 무엇하나 할 수 없는 무능한 자신을 보게됩니다.
이 처절하고 절실한 절망에 이르러서야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에 이르게 됩니다.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자신의 운명을 보게 된 것입니다.
어둠에 처한 소경의 운명
강도 만나 거반 죽게 된 운명
굶주려 죽게된 운명
돌에 맞아 죽게된 운명을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때가 되어서야
이 사망의 몸에서 구원할 구원자를 기다리며 바라보게 됩니다.
이스라엘도 여기에 이르러서야
적그리스도에게 철저히 속은 후에라야
거족적인 회개가 일어난 후
예수를 그들의 구주로 받아드리게 됩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받아 드리게 됩니다.
스가랴12:10-14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레위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모든 남은 족속도 각기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리라
먼저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먼저 자신에 대한 절망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된 후에라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되신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를 그리스도로 바라보게 될 것이며
십자가에서 "죄의 몸이 멸해진"후에라야 이 치명적인 독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고전1:22-31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