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문제일까?
분명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지만 그러면서도 실제 삶속에서
감각적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지 못하여
그 분을 의식하지 못하고 살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저 가끔만 하나님을 의식하여 이런 저런 일들을 금하지만
대부분은 하나님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지혜에 의존한 신앙 경험에 따라 살아갑니다.
그러면서도 아무 문제없이 살아갑니다.
예배를 드림에도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교제를 소망하지만
그럼에도 아무런 감동도 감흥도 없이
찬송도 하고 기도도 하고 헌금도 하고 축복기도도 받고
하나님 말씀도 듣지만 오랫동안 습관에 젖어
기계적으로 순서에 따라 아무런 감각도 없이
하나님과의 교제는커녕
하나님을 느끼지도 못하는 그런 예배를 드리고는
그저 시간만 충실히 채우고
그것으로 자기가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는
그 날 들은 설교말씀이 마음에 와 닿으면
오늘 예배가 좋았다고 만족하고 돌아갑니다.
그러고는 자기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할 바를 다 한 것처럼
자랑스럽게 여기고 생활 가운데 하나님을 배제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 보기에도
그들의 삶은 너무나 능력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무시하고 심지어 그들을 통해
비춰지는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기까지 합니다.
혹시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어떤 재난을 만나거나
곤고를 겪게 될까봐 예배를 드립니까?
아님 직분 때문에, 체면 때문에
기타 자신의 여러 입장 때문에 예배에 빠질 수가 없어서
그렇게 충실히 예배드리러 나옵니까?
모든 것이 다 좋지만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을 사랑해서 하는 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서
그분께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그 마음은 기쁨과 감사로 충만해지길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해서,
그분께 감사해서,
그분께 예배하러 온다고 하는 사람들이
어쩌면 그렇게 날마다 지각을 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어쩌면 그렇게 형제를 미워하고 심지어 원수를 삼습니까?
그들을 용납하기는커녕
용서도 못하니 이것은 어찌 된 영문입니까?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것은 내 안에 주님의 생명이 미약하기 때문입니다.
주님!! 주님의 생명이 내 안에 충만하게 하소서.
주님의 살아계심을 생활 가운데 항상 느껴서 삶도 예배도
그 무엇도 주님으로 인해 시작하고 주님으로 인해 진행 되고
주님으로 인해 결론지어지는 온전히 주님이 주장하시는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