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에 목숨을 걸 때 오는
가장 큰 피해 중 하나는
정말로 중요한 인생의 큰 그림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매일 처리해야 할 일들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며 집중하다 보니,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느끼고 즐길 여력이 없는 것이다.

현실에 반응하다 보니
비전 감각이 마비되는 것이다.

운동 경기에도 전반에서 후반으로 가는 사이에
하프 타임이 있는데,
왜 당신은 그냥 무작정 달려가려고만 하는가?

달려가기에 급한 사람은 달리는 것에
방해가 되는 것 같은 존재들은
모두 귀찮아한다.

그러니까 영원의 관점에서 볼 때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들을 가지고도
칼같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짜증 내고 힘들어하는 것이 아닌가?

당신이 앞으로 10년 후에,
그리고 이 땅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기 전에
당신 옆에 서 있는 사람들은
당신의 무엇을 기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급한 일과 정말 중요한 일의 차이를
당신은 과연 선별하며 살아가는가?

리처드 칼슨의 책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의 원제목을
다시 한번 기억하자.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지 말라.
모든 일이 다 사소하다
(Don’t sweat the small stuff…
and everything is small stuff).”


한홍,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