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하지 말라

(빌 4:1-9)

 

¶염려는 ‘마음이 나누어지다’는 뜻이다. 

그 반댓말 평안이란 ‘마음이 하나다’는 뜻이다. 

하나님께 온 마음을 두고 살아가면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염려, 근심, 걱정 등은 모두 비슷한 말인데 두려움에서 오는 것이다. 

누가 두려움을 주는가? 마귀가 우리에게 두려움을 준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4:18에서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말씀하셨다. 


염려와 근심과 걱정을 일으키는 두려움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마귀로부터 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 1:7)

 


1. 염려하지 않고 살 수 없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염려가 없을 수 없다.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인간에게 주어진 고통(저주)이기 때문이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 3:16-19)

인간 스스로는 이 고통(저주)을 극복할 능력이 없다. 

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라는 말은 헛되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저주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근원적으로 해결하셨다.

 


2. 염려하지 않고 살 수 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 5:17, 18)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게 되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3, 14)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5: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3, 24) 


  그런데 우리는 구하는 대로 다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그렇다면 이 약속은 우리에게 희망고문인가?

 



3. 이 약속의 실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가운데 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여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는 가운데 구하여야 한다. 

오직 믿음으로 감사하며 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담대히 구하여야 한다

(요일 5:14, 히 4:16). 

인내를 가지고 낙심치 말고 구하여야 한다(약 1:4-6, 눅 18:1). 

우리의 기도에 탐욕이나 정욕이 많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 4:3)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체적인 간구를 

❶즉각 응답하시거나 인내하도록 하시기 위해 

❷천천히 주실 수도 있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아니면 

❸‘노(No)’라고도 응답하신다. 

응답하시는 것 대신 또 다른 방법으로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❹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다.

❺가볍게 구하는 것을 주시기도 하고, 

❻오랫동안 간절히 구하는 것도 주시지 않기도 하신다. 

기도 응답이 로또 당첨보다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❼하나님은 구하는 자녀에게 모든 좋은 것을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마 7:11).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마 7:27) 

염려가 항상 있으므로, 항상 감사함으로 기도해야 항상 기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