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덜커덩 거리는 거친 길을 굴러가는 마차의 수레바퀴...
때론 자갈길, 물 고인 흙탕길을 지나기도 한다.
우리의 인생도 마차의 수레바퀴처럼 
환경이 주는 고난의 길을 지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거부할 수 없는 운명, 그대로 받아들여만 하는가?
 
수레바퀴가 아무리 거친 길을 덜컹거리며 지나가더라도 
그 중심은 요동을 하지 않는다.
단지 바퀴 살을 통해 그 진동이 중심 축에 전해질 뿐이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요동을 치더라도 
우리의 삶의 주인 되시는 주님은 전혀 요동하지 않으신다.
다만 우리는 삶의 원동력으로 인해 
자꾸만 주님과 떨어져 외곽으로 멀어지려 할 뿐이다.
 
우리 인생의 수레바퀴는 
땅을 딛고 움직일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영의 시선마저 땅을 향해서는 안 된다.
비록 육신은 세상이 주는 환경으로 인해 부서지듯 고통스러울지라도
우리의 시선은 수레바퀴의 중심을 향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곳이 수레바퀴의 힘의 근원이며, 
그 곳만이 요동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인생이 고달프게 느껴지거든, 
오직 우리의 산소망되신 주님만을 바라보자.
세상이 주는 꿈과 비전은 보암직해 보일지라도 
곧 갈증을 느낄 뿐이다.
인생의 현기증을 느끼거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요동치 않는 주님만을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