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학 선생은 거듭난 자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는 선생이 아닌 성령께서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온 후로는(성령으로 거듭난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주님께 인도하는 사역자들)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갈라디아서 3장 25절)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요한복음 16장 13절)

 

그렇다면 몽학 선생은 어떤 사람을 어떻게 이끄는 것이겠습니까... 

거듭나지 않은 교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선생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각 교회당마다 목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 목사는 본인이 먼저 성령으로 변화받아 그분의 이끄심대로 

그 자리에서 교인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만약, 목사가 거듭나지 못해 성령님의 이끄심이 없다면 

그 목사에게 가르침을 받는 교인들의 영은... 보통 위험한 게 아닙니다. 

하여, 선생을 잘 만나는 것도 대단히 큰 복입니다. 

 

성령의 인침을 받아 주님께 사로잡힌 사역자는 

복음이 아닌 교리에 의존해 강의하는 저렴한 복음은 전하지 않습니다. 

자기 부인 없는 축복과 은혜는 함부로 전하지 않습니다. 

회개 없는 예수님의 보혈 피 죄 사함과 구원은 절대 전하지 않습니다. 

지옥의 두려움 없이, 일방적인 천국의 기쁨은 전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공의가 실종된 무조건적인 사랑은 전하지 않습니다. 

거듭남 없는... 거짓 평안과 위로와 은혜를 함부로 남발하지 않습니다. 

십자가(자기 부인, 회개, 거듭남)의 정문을 통과하지 않고... 

이미 구원받았다는 쉬운 불법 담치기 구원은 결단코 전하지 않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의 확고부동한 자세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무조건 십자가를 통과한 후에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자기를 부인해라, 회개하라, 거듭나야 한다, 순종하라고 외친 것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위 말씀은... 

자기 부인(회개) 없이는 주님을 따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자기 부인도 없이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가짜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도대체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어찌 십자가를 질 수 있을 것이며 

그분께 순종하며 따라가겠습니까... 

절대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성령님이 오셔야만... 나를 그 방향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머릿속 관념적으로만 예수님이 구주임을 동의하고... 

나는 주님을 잘 믿고 따른다는 프레임에서 빨리 탈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관념적 입술 믿음만 의지하다 멸망당합니다. 

십자가 복음이 방향이 되어야지 교리가 방향이 돼서는 결코 안 됩니다. 

그것은 매우 잘못된 방향이며 그 끝은 사망의 지옥이 기다릴 뿐입니다. 

그 믿음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삶의 열매가 그것을 증거합니다.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믿는다면서)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누가복음 6장 43-4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태복음 7장 20절) 

 

믿노라 하며 아직도... 

교만, 탐욕, 시기, 정죄, 판단, 미움, 거짓, 분냄, 방탕, 빈정거림, 등등... 

이런 속성은 마귀의 속성인데, 어찌 주님을 영접했노라 하면서 

이같은 악한 속성에 여전히 지배받고 있겠습니까... 

내 안에 진실로 주님이 계신다면, 절대 그렇게 이끄실 리가 없습니다. 

이는 머리로만 영접하고, 

실상으로는 영접하지 못했기에 나타나는 착시 믿음 현상입니다. 

이런 육의 속성들이 계속해서 사그러들지 않는다면 내 믿음에 대하여 

분명 문제가 있음을 빨리 돌아봐야 합니다. 

진정 주님을 영접(거듭난)한 성도는 성령의 열매(주님 성품)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 절제... 

이것이 내 안에 분명히 자리 잡습니다. 

이 열매는 결코, 주님께서 내 안에 임재하지 아니하면, 

일시적으로 '척' 흉내는 낼 수 있어도 삶에 깊이 뿌리내리지 못합니다.   

이는 참으로 주님의 거대한 역사입니다. 

 

오늘날의 교인들은... 진짜 그리스도를 만날 생각 없이 

왜곡된 믿음과 은혜만을 앞세워 내 육의 악한 속성을 모두 허용해주는 

만만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려 듭니다. 

그러므로... 

자기 부인과 회개의 십자가 좁은 문으로 통과하는 걸 거부합니다. 

왜 이런 말세지말의 악한 현상이 생겼습니까... 

거듭남 없이, 교리에만 찌든 선생들이... 교인들에게 이런저런 죄에도 

은혜로 다 덮어주는 말랑말랑한 예수님으로만 소개하기 때문입니다. 

하여, 입술로만 믿음(?)과 은혜(?)를 외치면서 

여전히 육의 모습으로 살아가길 원하고 또 그렇게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저, 성경 이론과 교리에만 능통할 뿐 성령으로 변화 받은 적도없고, 

그 길을 걸어본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즉, 아직 육으로부터 출애굽 한 적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평소 삶 속에서 육의 열매로 자연스레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저 왜곡된 은혜를 앞세워 죄를 덮어버리려고만 할 뿐, 

죄에 대한 무서운 심각성을, 망각해버리는 데만 힘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왜곡된 값싼 은혜로 내 죄를 무력화시키려는 마음이 들어오는 순간

내게서 죄에 대한 애통하고 상한 심령은 자취를 감춰버립니다. 

그리고... 

회개가 되지 않는 현상 때문에 죄책감 없이 육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 현상을, 죄에 대한 자유함이라 슬며시 포장하지만... 

실상은 양심에 화인 맞은 현상으로, 죄와 타협하는 것입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죄로부터의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은혜를 앞세워 죄와 타협)를 삼지 말고... 

(갈라디아서 5장 13절) 

 

이런 이유로 교회당과 교인이 많아도, 거룩하게 변화되지 않았기에 

세상으로부터 핍박이 아닌, 밟히는 근원이 된 것입니다.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었습니다. 

꼭 회개해야 하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거듭남의 열매, 증거)가 없으면 

그에게 합당한 서슬 퍼런 도끼만이 기다릴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거듭남의 증거)를 맺고 

......... 중략.............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지옥)에 던져지리라 (누가복음 3장 8-9절) 

 

진정으로 회개하셔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없다면 그 회개조차도 거짓입니다. 

진정 회개한 자는 당연히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맺어지기 때문입니다. 

회개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자가 아무도 없다고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도 없이(거듭남의 증거도 없이)... 어찌어찌 천국을 

불법 담치기로 쉽게 들어가려는 생각은 아예 포기하십시오... 

그런다고 되겠습니까... 

자기를 부인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구원은 절대 보장되지 않습니다. 

종교 생활만 열심히 하다가 지옥에 들어가지 마십시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 중... 정말 무서운 말씀이 있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못 들어가는) 자가 많으리라" (누가복음 13장 24절)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주님을 전혀 모르는 이방인을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 자기 부인, 회개, 거듭남 같은 

십자가 통과 없이 쉽게 구원받길 원하는... 

교리 믿음에 도취된 교인들을 향한 말씀도 전혀 아닙니다. 

그들은... 

왜곡된 믿음과 은혜만을 앞세워 좁은 문을 율법 행위라 치부하며 

애초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구한 적도, 관심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위 두 부류의 수가 어마어마할 정도로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하여, 이 두 부류는... 

위의 예수님 말씀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입니다. 

안타깝게도, 위 예수님의 말씀은... 좁은 문, 십자가의 길이 무엇인지 

분명히 아는... 

소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신 말씀이라는 겁니다. 

구원받으려면 필히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함을 알고 있는 이들입니다. 

즉, 복음의 참된 진리를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배우고 깨달아 알고는 있으면서도... 

자기 육신의 자아와 세상의 달콤한 매력에 압도되어 

중간 지대에 서성이며... 자기 부인을 꺼리는 우유부단한 사람들입니다. 

들어가길 구해보다가, 자신의 육과 세상에 끌려 포기하길 반복하고... 

그런 이유 때문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길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만큼 말세가 되어 구원받는 진짜 성도들이 

너무나도 그 수가 적다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이 글은, 교리에만 취해... 

구원을 쉽다고 믿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진정한 십자가 복음의 참 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중간지대에 머물며 

결단 없이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며.. 머뭇거리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 시대입니다. 

더는 중간지대에 서성이며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진리를 몰랐다면 덜 억울하겠지만.. 진리를 알고도 구원받지 못한다면 

그날에 가서... 엄청난 후회감이 몰려올 것이고 

단호하지 못한 자신의 우유부단함에.. 빠드득빠드득 이를 갈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다행히도, 지금은 호흡하며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부디... 결단하십시오. 

 

사람은 어느 누구든지, 여러 가지 과제를 앞에 두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을 우선시하여, 최선을 다해 집중합니다. 

저도 여러 과제가 앞에 놓여있습니다만, 

최우선은... 기록된 복음을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거들떠보지 않고... 

구원만 받겠다는 신기루 은혜 복음은 결단코 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현 시점에서,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수많은 인생사의 여러 과제 중에서 

거듭나 주님 만나는 걸 최우선에 두시길 간절히 권면 드립니다. 

사실 인생에서 그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