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오리까?
오늘도 어찌하오리까라는 말이
나의 삶에 순간마다의 기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은 언제나 나에게 주시기만 하시고
나는 늘 받기만 한다.
주님께 묻기만 해도 길을 알려 주시고
열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믿는다는 것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처럼 나를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도
세상을 향하여 늘 베풀고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복되고 고차원적인 신앙이다.
내가 주님께 무엇을 구했더니 받았다는 간증만 하지 말고
주님이 내게 베푸셨던 것처럼
자신을 희생하여 이웃에게 베풀며 사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 다운 삶이다.
세상을 향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하고 득을 보려고 하면 안 된다.
기독교는 늘 주는 곳이어야 한다.
베풀므로 얻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다.
욕심을 부리는 순간 우리의 신앙에는 먹구름이 낀다.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순간 세상의 비난에 화살은 교회를 향하고
하나님의 이름에 흠집을 내게 된다.
교회는 늘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희생하는 자리에 서야 한다.
조금도 희생하려고 하지 않는 순간
우리의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
마귀는 우리를 조롱하게 된다.
교회는 변화하는 곳
교회는 희생을 통하여 영광을 얻는 곳이며
죽음으로 생명을 잉태하는 곳이다.
기독교는 낮아짐으로 높아지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곳이며
언제나 믿음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불러온다.
주면 흔들어 넘치도록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원리가 작동하는 곳이 교회요 우리가 믿는 믿음이다.
세상을 향하여 욕심을 부려 봤자 썩어질 것들이요
내가 영원토록 가지고 갈 것은 하나도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은 일시적이며 지나 가는 것뿐이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행한 선한 일만 남아서 하나님 앞에 상달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날마다 여쭈며 살아가야 한다.
어찌하오리까, 어찌 행하오리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