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주님의 은혜를 입어 새사람으로 변화 받으면
반드시 사역자의 길을 가게 되는데, 사역자라함은 교회당에서
설교하는 목사만을 지칭하는 게 아니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늘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받는 모든 사람들...
그들이 사역자입니다.
사회 각 여러 분야에 사역의 길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목사의 목회 사역은 많은 사역 중, 극히 일부에 속할 뿐입니다.
성경적 증거로 생각해보십시오.
내 안에 성령님이 오셨다면... 그분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우리가 육의 장막을 벗을 때를 맞춰서 천국으로만 이끄실까요?
하면, 성령님이 내 안에 오신 목적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그분이 내 안에 오시면...
내 안에서 날 지배하던 어둠의 속성을 몰아내고 그분의 속성인
거룩한 성품(성령의 아홉 가지 거룩한 열매)이... 내게 채워져서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이끌리게 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주님의 거룩한 성품)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요한복음 16장 13절)
주님의 이 아홉 가지 거룩한 성품은...
아무 목적도 뜻도 이유도 없이 괜히 주시는 게 아닙니다.
나를 통하여 그분이 꼭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이 무엇입니까...
주님이 빛(성령)으로 내 안에 오면...
그분의 빛(성령)이 나를 통해... 세상 여기저기 비춰지게 됩니다.
그 빛은 도무지 내 의지로 가릴 수 없기 때문에 사역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를 통해 빛을 비추는 것...
그게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너희(거듭난 자)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마태복음 5장 14-15절)
즉, 빛을 비추는 이유는...
어둠에서 방황하는 수많은 생명들에게, 밝은 빛을 보여 줌으로
그들을 어둠에서... 밝은 빛 쪽으로 이끌리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즉, 그들을 어둠(죄)에서 구출하여
하늘나라 확장을 위한, 큰 역사를 이루시려 나를 쓰는 것입니다.
달랑 나 하나 구원시키고자 빛을 주신 게 절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빛)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은 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게 하시겠답니다.
변화받은 그리스도인들을 사역자로 쓰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성령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해당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내 의지로 혹은 의무감으로 그렇게 하도록 하라는 게 아닙니다.
내 안에 오신 성령님이 나를 통해 그렇게 이끌겠다는 뜻입니다.
내 의지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리할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오직 그분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6절)
성령을 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사랑의 마음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내 심장 안에서 펄펄 끓어오르게 됩니다.
하여, 그냥 두면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단, 한 생명이라도 구하고자 하는 아주 간절한 마음을 주시는데
그들을 구하려는 방향으로 이끌리도록 하십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로마서 5장 5절)
이처럼, 사랑과 긍휼의 마음이 부은 바 되어
필히... 한 생명이라도 구하려는 긍휼함이 솟구치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은 이 땅의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마귀도 막을 수 없습니다.
주님이 사람을 통해 하고자 하는데 누가 막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서 주님의 은혜로 맹물(옛사람)에서 포도주(새사람)로
변화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 누구나 할 것 없이...
생명을 구하려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내 가족부터 시작하여 내 이웃 형제로 범위를 넓혀가게 됩니다.
하여, 그런 분들은 길에서 흔히 마주치는 사람들만 봐도...
저 사람이 과연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혹은, 저 사람이
구원받지 못해 무서운 지옥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이런 불쌍히 여기는 성령의 마음이 항상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그래서 저절로 전도에 힘쓰게 되며,
불쌍하고 소외된 사람을 보면.. 긍휼함과 사랑의 마음이 타올라
도무지 견디지 못하고, 그 주변을 서성이며
그들을 위로하고 돕고자 함께 하길 주저하지 않게 됩니다.
그냥 돕는 목적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결국,
그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고자 함이 제일 큰 목적입니다.
그래서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가려고 하게 되며,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 내주려 하고, 뺨을 맞으면 반대편도 돌려 대려 합니다.
빛이 없는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면 전도가 되겠습니까?
그들이 무엇을 보고 따라오겠습니까...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마태복음 5장 40-41절)
한 생명을 구하고자...
주님께서 나를 인내하게 하여 감수시키는 것입니다.
이 모든 모습들은 나를 통해 주님께서 하시는 빛의 역사입니다.
이런 상황들이...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억지스런 이야기라구요?
요즘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구요?
아닙니다.
거듭난 영의 눈이 아닌, 육의 눈으로 판단하기에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럴만 하기에 기록된 것입니다.
이 시대의 많은 선생들이...
주님의 기준이 아닌, 인간 정서의 기준으로.. 믿음 수준을 너무
낮춰났기 때문에.. 저런 모습이 이 시대 정서와 전혀 맞지 않게
억지로 꾸며진 영화 속의 장면으로만 보여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록된 말씀... 그대로 됩니다.
어떤 사람이, 아무리 나를 힘들게 하는 원수라도...
구원받지 못해, 영원한 지옥 불에 들어간다고 가정해보십시오.
그 영혼이 얼마나 불쌍해 보이겠습니까...
도대체 원수를 용서하지 못하는 내 마음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그가 지옥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힘들겠습니까...
내가 그에게 당하는 고통이, 그가 지옥 불에서 영원히 당하는
고통보다 과연 더 크겠습니까?
조족지혈도 안 됩니다.
하여.. 원수를 용서함과 동시에 사랑의 마음이 치솟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이 주신 용서와 사랑의 거룩한 마음입니다.
이미 사역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증거입니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 할지니라"
(마태복음 18장 22절)
위 말씀은 끝까지 용서하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아무 근거도 없이 무조건 용서하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용서할 어떤 마음도 안 주면서 용서하라 한다면 그것은 맹목적
율법 행위(진심 없는 입술만의 용서)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령의 법을 완성하고자 하는 예수님께서, 나에게
용서할만한 마음(용서의 열매)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야 입술만의 율법적 용서가 아니라,
성령의 율법으로 인한 진정한 용서함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여,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피로 사함받아 거듭난 사람은
당연히 내 원수를 용서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나를 통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은사이고 사역입니다.
내 심령에, 이 열매의 성품이 없으면 사역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 열매가 없다면, 마귀의 파상공세를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역한다고 하는 많은 분들이, 거듭나지 않아...
이 열매의 능력 없이 스스로 사역자가 되어 사역을 하기 때문에
뒤탈이 많고, 이방인에게 밟히는 근원적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마귀의 공세를 이겨낼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나를 통치하기 위해 주신 열매...
내 안에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사랑을 온전히 전파하게 되고,
인내, 용서, 긍휼, 자비, 화평, 양선, 용서하는 열매가 꼭 있어야만
사람을 빛으로 인도하는 영적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게 사역입니다.
아무든지, 사역자가 되고 싶다고 해서, 억지로 되는 게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주님의 마음을 품도록 하시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사역자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반드시 변화 받아, 주님의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역자가 되려면... 주님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사랑과 긍휼과 용서 같은.. 주님의 마음을 달라고 매달리십시오.
우리는 반드시...
주님의 십자가(자기를 부인하고 회개)를 품고 거듭나야 합니다.
모두 빛을 환히 밝히는 진정한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정말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