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케 하시는 주님께 마음모아 기도합니다.
거룩함으로 새 하루를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부성자성령의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이 믿음의 고백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이십니다.
주님, 이런 말씀의 진리를 알면서도 나의 믿음의 자아는 두터운
얼음과 같은 피각에 쌓여있습니다.
때문에 나의 수치를 들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예배는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감사드리며 나의 삶을 이어갑니다.
마치 요나와 같이 세상의 염려로 가득한 내 마음에는
현실의 메마른 십자가로 갈등하며 어제도 세상을 헤메었습니다.
이 삶의 고뇌를 주님은 분명 아십니다.
때마다 내곁에 계셔서 주님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너의 옷을 벗으라고 이르십니다.
나의 변명과 형편을 아시는 주님,
나의 영혼이 꺼질까 두렵습니다.
나의 영혼 힘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튼튼한 영원한 생명줄에 매인 것도 모르고
나는 세상의 동아줄만을 노칠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주님, 나의 연약한 믿음을 주님께 자복합니다.
나를 둘러싼 얼음의 벽을 녹여주십시오.
나의 헛된 예배를 주께서 아시오니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죽음에 이르기까지 참으시는 주님,
나가 세상사는 동안의 인내가 주님의 오래 참음을 닮게 하십시오.
험한 일, 배신된 일, 실패와 좌절과 절망의 길목에서 낭패한 내가
죽음을 참으시는 피흘리는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는 믿음을 내게 주십시오.
이 믿음의 용기로 내가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내 안의 티끌같은 의심의 우상을 벗어버리는 용기를 주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문을 두두리게 하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희망의 속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