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사랑은 호흡이 멈추기 전에 반드시 거듭나지 아니하면

그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는 지금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호흡을 하는 자마다 모두 거듭나야 합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장 3절)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나면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궁굼해 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무슨 영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뭐가 막 보여야 하고, 영음이 들려야 하며, 내가 영적인 뭔가를

행해야 거듭난 것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주님의 주권에 의하여 이런 현상이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도 무수한 영적 현상을 이용해 

미혹시킨다는 것을 분명히 염두에 둬야 합니다.

단순히, 영적인 현상만으로 거듭났다고 믿다가는 큰일 납니다.

마귀도 성경 말씀을 인용해

아주 그럴듯하게 주님의 흉내를 낸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듯

호랑이의 무서움을 겪어본 사람은

이와 비슷한 고양이만 봐도 화들짝 놀라게 됩니다.

이처럼...

죄를 회개하고 거듭난 사람은 죄에 대하여 매우 민감하므로

죄의 무서움을 알기에 죄의 근처에도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는 내 의지가 아닌, 내 안의 성령께서 그리하도록 하십니다.

설령, 성령의 요구보다 내 의지가 강하여 죄의 근처에 갔다가도

애통한 마음을 주시는 은혜로 인하여 바로 회개하고 돌아섭니다. 

하여...

죄로부터 진정으로 자유하기에 온전한 믿음이 지켜집니다.

옛사람에게 있었던 구습(육의 속성들)이 주님의 능력으로 죽었기에

이를 대체하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주님의 성품)가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들이 삶 속에서 증거되는데 이 중에 

거듭남의 현상으로 가장 뚜렷하게 삶으로 증거되는 것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개입하여 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불멸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인간의 감정에 좌우되는 그런 종류의 사랑이 아닙니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엄청난 능력의 사랑입니다.

주님께서 품으신 사랑이...

거듭난 사람을 통해, 능력이 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주님을 너무 사랑하게 되어 하루라도 주님을 향해 기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마음이, 무엇에 중독된 것처럼 계속 올라옵니다.

그래서 굳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기도합니다. 

또한, 주님을 사랑하듯 내 이웃 형제에 대하여도

긍휼히 여기며 내 목숨처럼 사랑하는 마음이 끓어오릅니다. 

하여, 내 이웃 형제의 어려운 모습을 보면 견디지 못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따뜻한 긍휼과 사랑으로 보듬으려고 합니다. 

이 사랑의 마음은 주님이 하시기에 아무도 막을 자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사람 간에도 결혼 전 누군가를 이성적으로 사랑하면 

그를 향하여 그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내 마음이 이미 그를 향했기에 거의 반사적으로 나오는 모습입니다. 

그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계속 살피며 그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합니다.

이런 모습은 남녀 간에 애틋한 사랑을 해본 사람만이 이해합니다.

이렇듯... 

거듭나면 주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샘솟듯 올라오기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더욱 살피며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나 집중하여 살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요구가 무엇인지 알았다면, 

나는 주님의 요구에 화답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헤아리고 순종하려 하게 됩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순종하리라)"

(요한복음 14장 15절)


이는 십자가를 통과한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뭔가 결심을 하거나, 그 뭔가가 내 마음을 장악하면

반드시 뭔가에 이끌려 뭔가를 위해 실행합니다. 

주님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도 이와같습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한복음 14장 21절)


위 예수님의 말씀은 결코, 농담이나 덕담이나 상징이 아닙니다.

반드시 사랑하면 그에 따른 모습이 나오기에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을 믿노라, 의지하노라, 사랑하노라 하면서

여전히 주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내 자아대로 움직인다면

그는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더욱이 거듭나지도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거듭나면...

반드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불같이 올라옵니다.

왜 순종합니까...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저 아무 조건 없이 주님을 너무 사랑하기에 순종하려는 것입니다.

거듭나면 이 말씀은 상징이 아닌 실상의 모습이 됩니다.


거듭나면, 내 안에...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주님의 아홉 가지 성품)가 뜨겁게 올라옵니다.

이는 주님과 접붙임 당했기에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내 자아를 누르고 나를 장악하여 주님의 성품을 심어주시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성품은 그 근본이 사랑에서 기초하는 것들이기에 

거듭남의 가장 큰 증거가 바로 사랑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님을 믿노라, 영접했노라, 사랑하노라, 

주님의 음성이 들리노라 하면서...

내 이웃 형제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이 주님을 향한 사랑만을 계속 강조합니다.

이는 진짜 주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자가 아닙니다.

즉, 거듭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주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내 이웃 형제에 대해서도

주님을 사랑하듯, 내 목숨처럼 필연적으로 사랑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열매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추호도 거짓이 없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관심이 없으면) 그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실상으로)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거짓이다)

(요한1서 4장 20절) 


위 말씀을 보면보는바, 보지 못하는 바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육의 눈에 보이는 형제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을 사랑함이 어찌 증거되겠느냐란 뜻입니다. 

즉, 주님이 내 육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

사랑을 증거로 제시할 수 없는 걸 이용해 

입으로만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거짓이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내 이웃 형제도 사랑할 수밖에 없으므로 

주님에 대한 사랑의 증거는... 

내 이웃 형제들에 대한 사랑으로 반드시 증거된다는 뜻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마가복음 12장 30-31절) 


위 말씀이 그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노라 하면서 내 이웃에 대하여 무관심하다면

그는 결코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아닙니다.

그저, 상투적으로 

머리와 입술로만 주님을 사랑하노라 공치사만 하는 것입니다.

믿음과 회개와 사랑은... 립서비스에만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상의 삶(열매)으로 투영되게 되어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역자들 중에서도 

입술로는 주님을 간절히 사랑하노라 또 사랑하라고 가르치면서도 

삶으로는 내 이웃에 대하여 큰 관심도 없는 분들이 허다합니다.

이런 사역자들은 

모두 거듭남이 없는 가짜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를 통해 나오는 사랑의 말은 지식적인 가르침임을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그토록 사랑하노라 하면서...

어찌, 내 이웃 형제들의 아픔과 현실을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

내 안의 성령께서 내 이웃을 사랑하도록 이끄시는데 말입니다.

이는 이 글을 쓰는 저의 개인적 생각이 아닙니다. 

기록된 주님의 말씀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 형제를 사랑함은

거듭난 자의 가장 큰 증거입니다.

이는 내 의지대로 인위적으로 나오는 사랑이 아닙니다.

사람의 의지로 행하는 사랑은 그 한계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거듭난 사람을 통해 하시는 사랑은 

그 한계가 없이 무궁한 능력이 나옵니다.

그래서 바울처럼 돌에 맞고 매질을 당하는 고통 속에서도 

핍박하는 그들마저 긍휼히 여기며 사랑했기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변화시켰을 정도입니다. 

복음을 전파할 때, 사랑이 빠지면 절대 전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사랑하듯 형제에 대한 긍휼함과 사랑으로 인하여 

그들을 포기하지 않고 순교 당하는 그 순간까지 복음을 전했고

그들을 돕는 데 함께했던 것입니다.  

이는 주님이 사람을 통해 이루시는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내 안에 임재하시는 성령님의 위대한 능력이고 

그 한계가 없는 불멸의 사랑입니다. 


육의 눈으로 주님이 당장 보이지 않고 또, 증명되지 않으니

입술로만 사랑한다고 하지 마십시오. 

사람의 중심을 훤히 아시는 주님은 그 사랑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분명히 파악하고 계십니다. 

내가 아무리 내 믿음과 사랑이 옳다 하며 주장해봐야

이는 그날이 되어... 심판대 앞에 섯을 때, 추호도 거짓이 없이

스스로 입술을 열어 자백할 것입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로마서 14장 11절)


주님을 진짜 사랑한다면, 당연히 내 이웃 형제를 향하여

그 사랑으로 증명되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하시는 실상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로마 백부장 고넬료는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았을 때에도 

진리를 듣고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내 이웃 형제들을 늘 구제하고 

보살피는 사랑을 베풀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에 감동하여 그에게 성령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물며, 거듭난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우리는 믿노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제는 입술로만 하려는 믿음과 사랑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믿음과 회개와 사랑이 십자가의 삶을 통해 실상으로 역사 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는 것입니다.


주님과 내 이웃 형제들을 향한 온전한 사랑을 원하십니까? 

주님의 사랑하는 마음이 내게 임하도록 간절히 구하십시오. 

진정한 사랑이...

내게 임하지 않으면 나는 살 수 없다고 떼쓰듯 매달리십시오.

주님께서는 분명히 그 속사람의 동기를 보시고 역사하실 것입니다.

온전한 사랑(주님의 성품)이 나를 잡고 지배해야 합니다. 

이는 오직, 거듭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주님이 행하시는 영원한 사랑의 능력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주님을 사랑함과 동시에 내 이웃 형제를 긍휼히 여기며 사랑함이 

진정 거듭난 자의 확실한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