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아무리 큰 소리쳐도 속을 들여다 보면
보잘것 없는 인간의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치는 사람치고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나이 들어 사람들을 만나면 만날수로 실감하게 된다.
남을 속이고 짖누르고 올라간 현재의 자신의 위치도
언젠가는 한계점에 다다르게 된다.
숨긴 것이 장차 들어나지 않을 것이 없다.
남 모르게 은밀히 행하였으나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과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우주적으로 나의 거짓된 모습이 조금도 숨김없이 공개 될 것이다.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 중에는
자신의 연약함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자랑하는 자가 많으며
그렇지 않을 지라도 그 자체가 자신의 교만함을 드러내는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내가 목사다, 장로다 하고 교회에서 직분을 말하는 것은
자칫 대접 받으려고 자신을 알아 달라고
하는 것은 아닌지 늘 조심해야 한다.
주의 일을 하면서 직분 자랑하며
높임을 받는 것은 하늘 나라에서 받을 상을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미리 받는 것과 같다.
오늘날 교회에서 열심히 뛰는 사람들 가운데는
실질적인 하나님을 위한 일이 아니라
장로가 되고 권사가 되기 위해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열심을 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직분이 하나님을 섬기는 종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고 높임 받으려 하고
대접 받으려는 노림수가 되어 버린 것이다.
교회에 등록하면 얼마 가지 않아 거의 직분자가 된다.
한국교회에는 섬기는 자는 없고
직분자만 남아 있다라는 세상 사람들의 비아냥을 어찌 탓하겠는가?
하나님과 관계없는 일들을 하고도 주를 위해 섬긴다고 말들을 한다.
실상 하나님은 인간의 섬김이 필요없는 분이시다.
스스로 자족 하시며 그 누가 높이지 않아도
세상이 감히 바라볼수 없는 높은 자리에 계셔서
스스로 영광을 받으시는 자족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은 헌신하는 자들을 복 주시기 위함이다.
인간 자신들을 위하여 서로 섬기며 충성하라 하라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이웃을 섬기고
교회에서 봉사하는 이 모든것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서두에서 말했지만 인간은 보잘것 없는
나약하기 짞이 없는 한계성을 지닌 존재들이다.
지렁이 처럼 밟으면 밟히는 것이 인간의 나약함이다.
큰 소리 쳐도 그것은 자신의 나약함을 감추기 위한 위장일 뿐이다.
하나님 앞에서 좀 더 정직해야 한다.
좀 더 겸손 해지고 솔직해 져야 한다.
나는 부족하고 연약 하다는 것을 시인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내가 잘나서 지금까지 살아온것 같아도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였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하나님을 의뢰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