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파트 생활의 특징은 이웃에 대하여 서로가 잘 모른다는 것이다.
누가 이사를 왔는지 갔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도 서로 인사 하지 않는다.
시골 동네 같으면 서로 모르는 사람이 없고
애경사에 빠지는 일이 거의 없지만
도시 생활은 그렇지를 않다.
교회에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큰 교회 일수록 서로 모른다.
교회 안에서 만나도 서로 인사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사도신경에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예전에는 교회에서 서로 친교하고
각 기관을 통해서 성도의 교제가 활발 했었다.
코로나를 계기로 그런 열기는 점점 더 식어 가는것 같다.
결혼식에도 장례식장에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다.
신앙생활은 한 마디로 서로 챙겨 주는 것이다.
슬픔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도해 주며
기쁨도 함께 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하나님이 늘 우리를 챙겨 주시듯
성도끼리 서로 사랑하며 주안에서 함께 하며
신앙을 키워 가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하나님을 위해서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인가?
다름 아닌 상대방을 챙겨주고 섬겨 주는 것이다.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사귐이요 교제다.
하나님과의 교제처럼
성도간에도 서로 뜨겁게 교제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며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런것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예배 시간에만 참석하는 것을
신앙생활의 전부로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잘못 된 것이다.
서로 사랑하고 교제하며 챙겨 주는 것이 참된 예배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위해 산다고 하면서
보이는 형제간의 교제를 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무엇으로 어떻게 섬기는지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주를 위해 헌신 하는 것도 그들과의 교제요
하나님과 잘 교제 할수 있도록 인도하며
그들의 형편을 챙겨 주는 것이 선교다.
찬송을 통하여 함께 교제하며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것이 교제요 신앙생활이다.
기도 역시 교제이며 봉사도 교제요 서로 챙겨주는 사랑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는
서로 교제하라는 말씀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