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신앙생활이란 결국 이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를 바치는 싸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들어 쓰실 때, 
옳고 그른 것을 위해서, 
혹은 옳고 그른 것이 발휘되도록 쓰시지만은 않습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죽음, 오해, 고통의 연속입니다. 
기독교는 언제나 죽음으로 연결되었고, 
죽어서 피어나는 새로운 싹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서 썩지 아니하면 그대로 있고,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그 원리만큼 우리가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늘 싸웁니다. 
누가 옳은가를 증명해 달라고 합니다. 
다른 것은 어떻게 되든지 다 좋은데,
내가 옳다는 것만은 증명하고 싶어합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계획하고 계시며 
나의 삶을 무엇을 위해 부르시고 계신지는 상관없이, 
‘죽어도 좋다, 나의 결백을 보여주마’하면서 마구 덤비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자란 그렇게 부름 받지 않았습니다. 
누가 옳으냐의 싸움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느냐의 싸움입니다.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할킴 받기 원하신다면 할키움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모습으로 만드신다 할지라도 
우리는 감수해야 됩니다.

싫든 좋든 그것이 기독교이고, 
우리는 그 일 때문에 부름 받았고,
그것이 우리의 자랑이요 힘이 되는 날을 맞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