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편리함을 계속 추구하고, 편리함에 익숙해가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인데도 
좀 불편함을 선택해서 걷지 아니하고, 
편리한 차만 이용하기에 허약한 체질이 되어갑니다. 

편리함이 좋지만 편리함만 추구하다보면 
서서히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영성도 죽어갑니다. 
우리의 몸도 건강하고 영성도 살리기 위해 좀 불편함도 기꺼이 감수하면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제가 얻은 결론은, “좀 불편하게 살자!” 하고 스스로 결정하면 됩니다. 
우리가 점점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는 
모든 것을 편하게만 하려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좀 불편하게 살기로 결정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 두 가지 큰 유익을 얻게 해주십니다.

 

1. 불편하지 않은 복을 주십니다. 
어차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이기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헌신하고 살면 좀 불편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한 달 수입에서 하나님께 헌금도 드려야하고, 
목원들이나 VIP들도 시간과 물질과 몸으로 섬겨야하기에,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섬김을 위해 좀 불편하게 살겠다고 헌신하면 
신기하게 전에 내 편리함만 추구할 때보다 훨씬 더 편해집니다. 
좀 불편하게 살겠다고 이미 마음으로 내가 결정을 했기 때문이고, 
또 하나님이 평안한 마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편안함은 경험한 사람만이 압니다.

 

2. 오히려 영성이 살아납니다.
휴스턴 서울교회 이수관 목사님이 쓴 글
 “편리함만 추구하면 영성이 죽는다.” 고 쓴 글에서 
현대교회와 우리 그리스도인이 잊기 쉬운 것을 이렇게 말해줍니다. 
크리스천은 불편한 점이 사라지고 편안함에 안주하면 
영성도 죽는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우리가 얼마나 작은 불편함을 못 견디는 문화 속에 살고 있습니까? 
조금만 편리한 기기가 나오면 바꾸어 쓰고, 
조금만 편리한 시설이 있으면 도입하고, 
우리는 끝없이 우리 자신을 편하게 만들어 갑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작고 재정이 가난할 때는 이것저것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러다가 사이즈가 커지고 재정이 좋아지면 화려한 건물을 짓고, 
넓은 친교실을 만들고, 불편함이 없는 주차장을 만들고, 
시스템도 더 편하게 고쳐나가고, 
그래서 교회는 갈수록 정말 흠잡을 데 없는 곳이 되어가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영성은 죽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참된 영성은 편리함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불편함을 좀 감수하면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그 영혼들을 섬기고 
헌신할 때 나오게 되고, 살아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