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뭐 했습니까?
아주 도발적인 질문이라 거북할겁니다. 우상에게 절하지 않겠다던 믿음의 선조 다니엘... 죽음 앞에서 굴하지 않고 예수를 증거 하던 스데반... 인생이 180도로 바꿔진 후 거친 풍랑의 유라굴로 광풍 앞에서의 담대한 기도의 능력자 사도 바울... 난 무엇을 했는가? 하는 맘속의 물음을 어찌할 수 가 없습니다. 세상의 인구를 한명 한명 뜯어 봐도 다 다르게 창조하신 걸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되는지... 나에게 영광 받길 원하신다고 생각하니, 감사와 기쁨이 넘치지 아니할 수 가 없습니다. 앞으로 걸어가야 할 남은 날들이, 또한 주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에 '위엣 것을 생각하라. 위엣 것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남들과 비교하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을 품고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고 살아가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더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나는 다 이루었다함도 아니라 오직 지금 현재 쫓아간다." (빌립보서3:12) 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만난 후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계속 쫓아갔습니다. 이것이 다릅니다. 이렇게 쫓아가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을 보면 힘이 납니다. 그 속에 가만히 있어도 꿈을 꾸게 되는 걸 느낍니다. 내가 평생 보지 못한, 평생 지금까지 살아온 중에서도 보지 못할 그러한 것들을 내 인생의 앞길에 우리 주님이 예비해 놓으셨을 것입니다. 기도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그 길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