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끝없이 자기 자랑에 인생을 거는 것 같다.

자랑을 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것처럼 

매일 있는 것 없는 것으로 온통 자랑 뿐이다.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

 

그러다보니 사람은 자랑하고 자기를 나타내기 위해서 잘하려 한다.

교회도 이와 별로 차이가 없다.

목사도 목회를 잘하려 하고 성도들도 맡겨진 일들을 잘하는데 기준이 맞춰진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다.

잘하려 하고 이것으로 자기를 나타내려 하는 곳에는 

반드시 위선과 과장과 포장 등이 포함된다.

잘 보이기 위해선, 자신을 드러내고 나타내기 위해선 반드시 들어간다.

왜냐하면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이다.

 

잘하려 하는 데에는 꼭 따라붙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잘 보이려 하는 것이다.

그 잘보이려 하는 것에는 외식과 형식이 같이 하고 

위선과 회칠함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시는데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그 자체를 이미 아시는데 그것을 기억하지 않는다.

 

진정한 교회는 잘 하려는 마음을 거두고 잘 버려야 한다.

기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것들로 교체해야 한다.

 

옛 지식을 버리고 새 지식인 신지식으로 전환해야 하고

인간들의 풍습이나 전통이나 습관들도 버려야 한다.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인간 자아를 버려야 한다.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내게 있는 것들을 모두 버려라

내 소유도 내려놓고 내 위치도 내려놓고 내 환경들도 버려야 산다.

나를 비울 때에 비로소 주의 성령께서 진리와 함께 넘치게 다가오신다.

나를 내려 놓을 때에 주의 손이 나를 붙잡으시고 나를 안위하신다.

 

잘 하려 하지 마라

그것은 미친 짓이다.

사람의 눈을 의식하고 저들로 나를 판단한다고 생각하니 그럴 것이다.

그러나 결단코 사람이 나를 좌지우지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눈을 의식한다면 잘하려 하기보다는 순종한다.

없는 것으로 잘 할수가 없다.

있는대로 가진대로 그를 경외하면 된다.

 

자신에게 정직해야 한다.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정직하는 것이 옳다.

양심을 붙잡아야 한다. 선한 양심으로 말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을 뜻한다.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살아가는 삶이 진정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