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을 살면서 죄만 짓고 살아야 하는 구제 불능의 사람인가?

죄는 다스려야 하는 것인데

죄의 종이 되어 죄에 이끌려 다니는 나의 모습이 나 자신도 싫다.

 

오늘 내가 죽어 모두가 기쁠 수만 있다면

내 혈기가 죽어 평화를 이루고

내 교만이 죽어 겸손을 이루며

내 속에 죄가 죽어 주님의 거룩을 만날 수 있다면 그 무엇을 바랄까?

 

나의 희생으로 내가 아는 모두가 행복해 질수 있는데

나의 섬김으로 모두가 기뻐 할수 있을 텐데

 

내가 죽는 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

나를 부인하여 주님이 드러나고

내가 죽어 새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가는 것이 마땅 하건만...

나는 아직도 나를 버릴 줄 모른다.

 

나는 아직도 미완의 그리스도인...

어쩔 수 없는 죄 속에서 방황하는 죄의 방랑자다.

이제 그만 그리스도께로 온전히 돌아가고 싶다.

 

나를 십자가에 못 박고 싶다.

모든 것을 주고 또 주어 나를 살리신 주님의 심장을 이식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