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편견에 사로 잡히면 거기에서 벗어나기가 힘이 든다.
편견은 주변 환경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확연하게 다르게 형성된다.
예수님에 대한 편견으로 예수님을 죽이는 데에 앞장섰던
그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이 이 같은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예수님에 대한 편견이 바울 같은 사람들에게 임했을 때에
그들은 교회를 잔멸 하기 위해 싸우면서
그것이 하나님을 위한 열심으로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잘 생각하고 잘 배우는 일에 힘을 써야 한다.
기도도 열심히 하고 봉사도 전도도 열심히 하는데
잘못된 교리에 빠져서 잘못된 편견으로 이단에 사로 잡혀서 사는 이들이
이 땅에만 해도 200만이 가까이 된다고 하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전도보다 중요한 것이 올바른 성경관을 잘 가르치는 일이다.
세례 요한의 세례만 알고 성령의 세례나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던
바울 당시 전도현장에서 일어났던 무지가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 심각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무조건 설교만 한다고 목회가 되는 것이 아니요
교회에만 열심히 다닌다고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예수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의 열심을 오늘날의 성도들이 따라갈 수 있다고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올바른 신앙 속에서의 열심이 아니면
사단의 종이 되어 그들에게 충성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각자 개인의 신앙의 성벽을 바로 쌓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아무리 큰 교회에 능력 있는 자도자라 할지라도 배우기에 힘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신념이나 편견으로 치닫기 쉽다.
이단들의 형성과정이 이런 데서 비롯 되었다.
목회자를 성경보다 더 신뢰하다 보니 그것이 우상이 되고
이단이 된 경우를 우리는 교회 역사에서 배우게 된다.
종교개혁이나 일반 역사에서도 한 사람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잘못 배우면 모두가 불행해진다.
늘 말씀에 나를 비추어 보고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행동하지 않으면
나도 잘못된 길로 갈 수가 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모두가 실족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의 신앙의 표준은 오직 성경이요 성령의 조명 하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