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옛날에는 임금님 명령이 아주 지엄했기에 “어명이요!” 하면 산천초목도

다 떨었다고 합니다. 우리들은 주님을 우리의 왕으로 섬기는 성도들로서

과연 얼마나 그 분의 말씀을 받들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요 12:46-47)

주님께서는 영적으로 어두운 이 세상을 밝히기 위해 생명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지키지 않아도 심판하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곧 이어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요 12:48-49)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그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명하신 교지(敎旨)

로서 그 아버지의 말씀이 우리를 심판한다고 밝혀줍니다.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삼갈지니 혹 흘러 떠내려 갈까

염려하노라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치

아니함이 공변된 보응을 받았거든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시 하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히 2:1-3)

주님의 구원의 말씀을 듣고서도 등한시 하면 어찌 공의의 심판을 받지

않겠느냐고 묻습니다.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히 10:26-28)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기록한

법을 어겼어도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새 언약의 말씀을 등한히 여기고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중하겠는지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히 10:29)

 

  그렇게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사탄은 에덴동산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계속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말씀을 변질시켜 하와를 유혹했고 우리

조상 아담이 그의 사상을 받아드림으로 인해 합법적으로 사탄의 종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세상 임금인 사탄으로부터 세뇌된 삶의 방식을

따르다 보니, 결국 인간 모두는 마지막 심판 받아 멸망 당할 마귀와

운명을 같이하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 활동하는 마귀와 그의 추종자들은 이미 심판(정죄함)을

받았으며 집행유예 상태일 뿐입니다. (요 3:18-19)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유 1:6)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께 반역한 사탄의 지배하에 놓여진 상태를

어두운 감옥에 갇힌 자들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포로가 되고

어둠 속에 소경이 된 인간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사 저들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 예비하신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네가 소경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처한

 자를 간에서 나오게 하리라“ (사 42:7)

 

  어두움에 거하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밝히시며 구원의 길과 진리, 곧 ‘진리의

도’를 가르쳐주시고 우리들이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영생이 예비되어

있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주님은 마귀와 함께 떠내려가는 우리들에게 생명 줄을 던져주셨고

그걸 붙잡는 자는 살아날 것입니다. 주님은 아무도 멸망 받지 않고

모두 다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반면 마귀는 자기 포로를 한 명도

놓아주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해 말씀을 비틀며 거짓 선생들을 이용하여

예수를 믿고도 멸망 받게 하는 지능적인 기만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선택의 두 길이 놓여 있습니다. 바로 좁은 길과 넒은 길로서

어느 쪽을 갈지 분명히 선택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돌이켜 나를 부인

하고 주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따르는 좁은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주님

말씀을 맘대로 취사선택하여 변질시킨 교리를 따르며 주님과 나를

겸하여 섬기는 넓은 길을 갈 것인지 신중히 결단해야 합니다.

 

  어느 길을 가시겠습니까?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마지막 날에 심판의 기준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온전히 따르기로 선택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지막 날에

주님한테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 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듣고

어두운 데로 쫓겨나 슬피 울 수밖에 없습니다. 선택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성령이 인도하는 좁은 길은 기쁨과 평안과 감사가 함께하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 영생으로 가는 확실한 길을 선택하여 주님이 주시는 신령한

은혜를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