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 하신 말씀이 실감이 난다.

교회는 사랑을 외치고 요란 하지만 

과연 교회안에 사랑이 얼마나 넘치는가?


세상 사람들은 안다.

욕심으로 자기 교회를 채우기 위해 전도 하는지 

진정으로 사랑해서 전도하는지를...

사랑없이 전도하는 것은 씨가 먹히지를 않는다.


아무리 외쳐도 희생하려 하지 않고 

자신들의 욕심과 이기주의가 

가득한 복음 전파는 그 힘을 잃는다.

주께서 십자가를 지시지 않으시고 

아무리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한들 

우리의 가슴에 와 닿지 않았을 것이다.


사랑없는 섬김은 정말 울리는 꽹고리 소리에 불과하다.

세상 사람들의 귀에 공해요 소란일 뿐이다.


교회안에 섬겨야 할자들이 많지만 

우리는 사랑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고작 "기도할께요" 

한마디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교회안에 형제들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으로 기도하며 

섬기기를 쉬지 않았을 것이다.


강단에서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전하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어서 애타는 마음으로 설교를 한다면

성도들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서는 견딜수가 없었을 것이다.


말로는 사랑을 너무나 쉽게 외친다.

사랑은 말로 하는것이 아니다.

남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가슴을 드리는 것이다.

사랑하기에 내 속에 모든것을 불살라 주어도 아깝지 않고 

오히려 모자름과 애타는 마음이

가슴을 짖누르게 된다.

사랑하기에 나는 어떻게 되든 

상대가 잘되기를 바라게 되는 것이다.


교회안에 욕심이 가득하고 

이기주의가 만연한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식이 잘 되기를 늘 마음속으로 빌며 

그들을 위해 헌신 하는 마음이 사랑이다.


주님은 그런 사랑을 보여 주셨다.

천하보다 한 생명이 귀하다 말씀 하셨다.

세상의 이론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계산법이다.


건성으로 사랑하기에 

우리는 짜퉁으로 사랑하는척 할 뿐이다.

조그마한 손해도 보지 않으려는 태도에 사랑은 메말라 간다.


나만 잘되면 되고 같은 하나님의 교회일지라도 

내 교회가 잘되면 이웃교회는 태풍이 와서 무너져도

가슴에 동요함이 없게 된다.


사랑 잃은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사랑없는 성도의 가슴은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지 못했다.


사랑없이 하는 모든 것은 

거짓 믿음으로 위장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말로는 사랑을 외친다.

그러나 그 안에 사랑이 없다.


나는 예배시간에 목회자의 안내에 따라 

성도의 교제라는 이름으로 옆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사랑합니다 하고 

인사를 할 때마다 마음에 찔림을 받는다.


거짓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예배하러 와서 왠 거짓말을 내 뱉고 있는 것인지 

나 자신이 싫어지는 순간이다.


사랑은 강도 만난자를 아무 댓가 없이 돌보아 주는 

그런 헌신이 언제나 튀어 나올수 있어야 한다.

말로만 거짓말로 사랑한다 말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가증한 것이요 

거짓의 아비에게서 배운것을 나타낼 뿐이다.


가슴으로 사랑해야 한다.

사랑하는자가 하나님을 알고 내 제자가 되리라 말씀 하셨다.

그말은 사랑하지 않는 자는 제자의 자격이 없다는 말씀으로 

받아드려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아는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