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못하고 하는 기도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응답이 있기전에 자신의 결정을 보류해야 한다. 마음 속으로는 결론을 지어 놓고 요식 행위 처럼 기도로 추인 받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무례함이다. 하나님은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기도에 대해 단호히 거부 하신다. 믿음이란 하나님에 대한 절대 신뢰를 요구 한다. 신뢰가 쌓이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이 내 마음에 거처를 삼으실수 있도록 내 마음을 비워야 한다. 내 권리를 하나님께 이양하는 것이 기도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맡기면 우리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기도한 것보다,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길 원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간단한 이야기 같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기도하고도 확신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놀랍게도 너무나 많다는 사실이다. 기도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왜 내 영적 부흥을 위해서 기도 하지 않는지 나 자신 스스로 놀라고 의아해 할 때가 많다. 기도해야 된다는 사실에 대해서 대부분이 공감 하면서도 기도 하지 않는 이유는 기도 응답에 대한 회의 때문이다. 기도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기도 하지 않는 것이다. 다른 말로 바꿔 말한다면 하나님에 대한 신뢰, 즉 믿음이 없기 때문에 기도 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값싼 것으로 바꿔 버리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 하지 않는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고 믿으니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거리에 지나가다 보면 인형 뽑기를 하는 청소년들을 만난다. 뽑기에 성공해 본 사람은 재미를 느끼고 그곳을 그냥 지나치지를 못한다. 기도도 마찬가지다. 응답이 없음은 나에게 문제가 있는것이다. 온전한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에 응답에 대한 체험도 없는 것이다. 믿지 못하고 기도만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 하신다. 내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자가 응답에 즐거움에 참여 하는 경험을 얻을 수가 있다. 믿지 못하는 어리석은 기도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한 단계 성숙된 기도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친밀하게 만든다. 부르짖으라 응답하겠다고 하신 말씀에 확신이 없다면 평생을 기도해도 응답 받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