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꿈을 가지라고 한다.
2002년 월드컵 때에 많이 보았던 구호는 "꿈은 이루어 진다" 였다.
나는 무엇을 이루겠다는 신념을
자신의 꿈으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요셉처럼 꿈꾸는 자들이 되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꿈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그런 꿈과는 다르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비전을 말한다.
야곱은 꿈에 대한 욕망이 강한 사람이였고 꿈도 매우 인간 적이였다.
그래서 형을 속이고 아버지도 속여가며
자신의 인간적인 꿈으로 욕망을 채워가는 어려운 삶을 살았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었다.
자신이 계획한 바는 없으나 하나님께서 계획 하시고 준비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구속사적 비젼이였다.
곡식단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은
훗날 요셉이 흉년의 문제를 잘 해결 할것을
미리 보여주는 하나님의 계획 하심을 보여 주는 꿈이였다.
여기에는 요셉의 인위적인 방법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았다.
별들이 절 하는 꿈은
구원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승리와 영광을 예시하는 것이다.
두번이나 비슷한 꿈을 꾸게 하신것은
그 꿈의 비전이 확실하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것이었다.
형들이 동생을 인신 매매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셔서 좋은 기회로 만드시고
하나님 섭리 가운데 자기 백성들을 7년 대 흉년으로 부터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였다.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은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러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면서 대처 해야 한다.
억울한 일을 당해도 낙심 할 필요가 없음은
하나님께서 악을 선으로 갚아 주실 좋은 기회라는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쫒아가는 신앙이 진짜 신앙이다.
그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따라 사는 요셉은 매사에 성실 했다.
아버지의 심부름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서 세겜으로 갔고
또 세겜에서 도단으로 가서 마침내 자신에게 부여된 사명을 감당했다.
종으로 팔려 갈 때에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형들을 욕했다는 말은 그 어디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종살이를 할 때에도 보디발의 아내에게 억굴함을 당해 옥살이를 할 때에도
항상 한결 같은 사람으로 살았다.
하나님 편에서 보면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다.
거룩함이다.
행복만을 추구하는것은 마음에 질서가 비틀어진 것이다.
거룩을 추구 할 때 행복은 따라온다.
복 받기 원하기 전에 해야 할 우선 순위는 거룩함이다.
교회는 거룩함을 추구하는 곳이다.
교회는 목회자의 야망이나 그 꿈을 실현시키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꿈,비전)을 따라가는 곳이다.
개인적으로도 하나님의 역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신앙 생활이다.
야곱처럼 자신이 실현 하려던 꿈에는 아픔과 고통이 연속적으로 따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거룩함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살았던 요셉의 꿈은
모든 믿는이의 부러움과 신앙의 표상이 된다.
내 꿈을 이룰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 것인가?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