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가 땅에 떨어져 있었다. 

그냥 모른척 스치고 지나가려고 했다. 

내 양심속에서 "스톱"을 외치시는 하나님! 

"그게 아니다. 그러면 안되지!  모른척 버려두고 가면 안되지"

라고 내 양심을 두드리셨다. 

하나님께 딱 걸렸다. 

"네가 주의 일을 한다고 교회에서 말하던자가 맞니?" 물으셨다. 



하나님의 질문은 계속되셨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를 깨끗히 청소하는것이 주의 일이 아니고 뭐겠니?" 

"길가의 쓰레기를 보고도 줍지 않는것은 주의 일을 하지 않는것이란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듯 했다. 



요즈음 하나님은 사사건건 나에게 태클을 거신다. 

오늘도 몇번이나 하나님께 걸렸다. 

하나님은 나의 삶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선명하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신앙고백이 뭍어나는 언어를 사용하라 하신다. 

신앙고백의 진한 국물이 우러나오는 신앙생활을 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할 책임이 나에게 있음을 가르쳐주셨다. 

내 삶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문제다. 

오늘도 몇번이나 하나님께 걸리려나! 

하나님이 나를 이대로 놔두지 않으실 것 같다. 



애굽에서 벗어나 세상적인 방법을 버리고 가나안으로 가라하신다. 

그리스도인의 희생만큼 교회는 채워지고 영적부흥은 온다. 

내가 문제다. 

진리를 모르는 무지함, 진리를 안다고 하는 교만함 

진리대로 살지 못하는 불신적인 신앙태도가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