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때를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성급함에 있다.
인내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가 광야에 있는 동안 인내하는 훈련을 시키셨다.
인내를 통해서 모세에게 나타난 성품이 온유이다.
성경은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화더라"
(민12 :3)라고 말한다.
온유함은 타고난 성품이 아니다. 성령님의 열매이다.
온유함이란 야생마가 길들여져서 준마가 되는 것과 같다.
모세의 과격하고 거친 성품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동안
온유한 성품으로 변화되었다.
온유한 성품이 중요한 것은,
온유한 자만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고
하나님의 때를 분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때를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의 때보다 앞서 행동하면 안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전에 움직여서는 안된다.
예수님은 사역 초기에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했다."
(요2 :4. 7 :6)는 말씀을 자주하셨다.
제자들을 양육하신 주님은 3 년이 되도록
십자가에 대해서 말씀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에 대해 말씀하신 때는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신 후였다.
예수님은 무엇을, 언제 가르쳐야 하는지도 알고 계셨다.
광야를 통과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때를 따라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