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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뜻과 의지는 힘과 환경 앞에서는 보잘것 없이 연약하다.

흔들리기 쉬운 것이 인간의 생각과 그에 따르는 의지들이다.

자신의 의지로 무엇을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자신의 의지 보다 하나님을 먼저 앞 세우는 것이 신앙이다.


신앙은 자신의 의지를 버리는 것이다.

철저히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손을 내미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 앞에서 

자신의 뜻을 관철 하려 하기 보다는 오히려 뜻을 접으셨다.

아무 잘못도 없으신 주님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죄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를 지시기 까지 자신의 생명까지도 포기 하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이 있다면 그 분은 예수님이시다.

그 보다 더 억울한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에게 죽임을 당하는 이런 일은  

말이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었다.

 

신앙이란 자기 자신을 지우는 생활이다.

암담해서 앞이 보이지를 않을 때에도 

하나님을 바라 보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기독교인 되었다고 저절로 구원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

하나님을 의지 하지 않고서는 인간에게 소망이란 없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말들하지만

그것을 피부로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위선적인 자아를 먼저 버리고 포기 해야 한다.

자아가 살아 있으면 주님이 들어와 좌정 하실 공간이 없다.


세상에서 가장 억울 하신 주님 보다 

더 큰 배반과 죽음을 맛본 자가 어디에 있겠는가?

우리는 주님 앞에서 입을 다물어야 한다.

말은 권력이다.

주님에 대하여 함부로 말을 해서 정죄함을 당하는 자가 되면 안된다.

나의 말이 나를 심판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