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는 건전한 노동정신을 가지라 말씀한다.
자기가 일하고 노동한 것만큼이 자기 것이다.
“일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도 말라”(살전3:10)
공짜 심리는 안 된다. 공짜가 우리 인생의 주가 되면 망한다.
인디언 명언이다.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탐하지 말라.
그것이 사람이건 공동체건 버려진 것이든 또는 다른 그 무엇이든
그대의 땀과 노력이 스며들지 않은 것은 그대의 것이 아니니라.”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원인을 이 허영에서 찾았다.
선생은 ‘동포에게 고하는 글’(1922)에서 착실함 삶에 대해서 이렇게 강조하였다.
“부허는 패망의 근본이요, 착실은 성공의 기초이외다.
무릇 착실이라는 것은 무슨 일이든지 실질적 인과율에 근거하여
명확한 타산 하에 정당한 계획과 조직으로써
무엇을 어떻게 하여 어떠한 결과를 지어내겠다 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까지 뜻을 옮기지 않고 그 순서에 의지하여
각근한 노력을 다함을 이름이외다.
부허는 이와 반대로 인과의 원칙을 무시하여 정당한 계산과 노력을 하지 아니하고
천에 한 번, 만에 한 번 뜨이는 요행수만 바라고 예외적 행동으로
여기 덥석, 저기 덥석 마구 덤비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려고 하는 위대하고 신성한 사업의 성공을 허(虛)와 위(僞)로 기초하지 말고
진(眞)과 정(正)으로 기초합시다.
혹 이것은 작은 문제요 심상한 말로 생각할는지 모르거니와
나는 이 몇 가지가 큰일을 해가려는 사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도산 선생이 강조했던 것은 무실역행(務實力行)이었다.
진실되고 실제적인 것에 힘쓰고 행함에 주력하자는 교훈이다.
로또 복권을 사는 사람보다는 로또 복권을 파는 사람이 확실히 돈을 번다.
황금에 대한 꿈을 안고 서부로 골드러시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정작 이 때 돈을 벌었던 사람은
곡괭이 등 작업 도구와 청바지를 팔았던 사람들이다.
더 확실한 소득을 계획하는 것 그것이 바로 착실함이다.
부허와 요행수를 바라는 것 그것은 도적질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