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건을 만났을때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이 있고, 화를 참는 사람이 있다

 

혼자 있을 때라도

외로움이 올라오지 않는 사람이 있고, 

외로움을 견디는 사람이 있다

 

빨간색 옷을 입더라도

그것이 좋아서 입는 사람이 있고, 

선물해준 사람의 눈을 의식해서 입는 사람이 있다

 

까끌 까끌한 현미밥을 먹더라도

구수한 그 맛이 좋아서 먹는 사람이 있고, 

건강에 좋다니 먹는 사람이 있다

 

나를 비방하는 사람을 향해

별 생각없는 사람이 있고, 

괴롭지만 참고 아무 말 안하는 사람이 있다

 

사랑을 행하더라도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히 사랑이 나오는 사람이 있고, 

의식하고 행하는 사람이 있다

 

예수님을 믿는 것도

그냥 믿어지는 사람이 있고, 내가 믿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교회오는 것도

구속의 은혜가 감사해서 오는 사람이 있고, 

주일 성수를 위해 오는 사람이 있다

 

헌금하는 것도

자원함과 감사함으로 하는 사람이 있고,

쌓을 곳이 없도록 복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겉으로 볼때 이 사람들은 똑같아 보인다

그러나 그 차이는 하늘과 땅이다

무슨 차이인가?

"실제"가 되고, 안되고의 차이다


실제된 자는 말씀과 은혜로 마음 자체가 그렇게 바꾸어진 사람이고,

그렇지 않은 자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실제가 안된 사람을 향해서 주께서 말씀하신다 (겔36:26-27)

"너희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고 너희 속에 새로운 영을 넣어 주며,

 너희 몸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갗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며,

 너희 속에 내 영을 두어, 너희가 나의 모든 율례대로 행동하게 하겠다" 고…

 

이것은 이미 이루어진 사실로서, 우리에게 이미 실재가 되었다

 

그런데도 실제되지 않은 자들이여!

애통해 하고, 또 애통해 하라

주께서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치 아니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