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관계성이 깨졌을 때  
2위, 교인들의 무관심 때문에 
3위, 사람과의 어색함 때문에


모두가  인간관계이다.


직장인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이유도


1위는 41,2%가 회사 내에서 인간관계 불화 때문이다. 
스트레스 우울증현상을 호소하는 것도 인간관계의 어려움 때문이다.


사모신문 조사에서 사모님들이 사모의 역할이 가장 힘들게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
라는 질문에

1위, 미운 성도가 품어지지 않고 정죄감이 들 때(30.5%), 
2위, 나만 혼자라고 느껴질 때(24.7%). 
3위, 성도들의 입에 오르내릴 때(16.9%). 
4위가 무려함 12.1%


역시 인간관계이다.


사업의 성공도 인간관계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미국에서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시스템이 35%, 
분위기가 6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시스템은 10%정도이고 분위기가 90%이상 좌우한다는 것이다.
분위기를 만들지 않고는 어떤 프로그램도, 시스템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그 분위기 메이커는 사람이요, 인간관계에서 조성된다.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새삼스럽다.

그렇다면 목회의 성공도 바로 인간관계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목사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서로 인사하고, 

세워주고 칭찬하는 교회를 성도들은 간절히 찾고 있다.”(김기현 목사)


"이런 교회는 생동감이 넘치고, 중직자들은 싱글벙글 하고 교인들도 마음이 열리고...
서로 대화가 통하고 교회가 천국으로 변화되며, 참된 행복과 참된 성공에 대한 
분명한 삶을 사는 크리스천이 된다."

교회가 달라지면 나라가 달라진다고 말하는 김기현 목사는 
"미소는 마법이며, 인사로 친해지고, 대화로 풀어가고, 칭찬으로 서로의 기를 
 북돋우고, 비난하기보다 이해를, 비판하기 보다 제안을, 불평 불만하기 보다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김기현 목사) 
 

미국의 한 크리스천 신문이 장로와 평신도를 상대로 
"당신이 그 교회에 등록한 이유가 무엇이냐?"에 대해서 
설문조사한 결과 목사의 설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시 인간관계이다.


                                         장로   평신도

 1. 교회가 영적으로 살아있음으로          56%    52% (4 위)
 2. 교회의 사회정의 참여                  16     17 
 3. 교인과 결혼했음으로                   11     10 
 4. 목사가 좋으므로                       63     66  (2 위)
 5. 설교가 의미 심장함으로                63     66  (3 위)
 6. 교인들이 친절함으로                   78     68  (1 위) 
 7. 친구가 초청함으로                     31     26 
 8. 교회가 가까우므로                     11     10 
 9. 장로교회가 가장 가까우므로            37     31  
10. 자녀들이 교회활동을 즐기므로          32     33 
11. 자녀교육 프로그램 때문에              38     41  (5 위)
(The Christian Press 1992, 4, 25 (3 면) Presbyterian Survey,  Nov. 1991)



교인이 교회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목사의 설교가 아니고 인간관계이다. 
                                                
교회 출석이 단순히 좋은 설교를 듣기 위함이라면, 인터넷 선교방송에 들어가면
한국의 최대의 설교가의 설교를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교회의 모임은 사도신경의 고백과 같이, "성도의 교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권이 존중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으면 교인은 그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다.

사역자가 극히 주의해야 할 일은 새신자로 인해서 기존신자를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들어오고 뒤로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속담이 있다. 

이민교회에는 교인 하나가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고 재정적으로 좀 넉넉한 교인들이 들어오면, 

교역자는 하늘의 별이라도 딴 기분이 들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에게 마음이  쏠리면서, 조강지처와 같이 개척교회
당시부터 갖은 어려움과 고난을 함께 겪은 교인들이 무시를 당하면 한동안  
가슴앓이를 하다가 기회가 되면 슬그머니 교회를 떠나가게 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0장 1-5절에서 주님의 참 목자상을 읽을 수 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 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어 놓은 후에 앞서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 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에 주목하게 된다. 

 1.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행스텐벌키(Hengstenberg)는, 시 147편; 사 40:26, 43:1; 출 33:12,17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주님의 지식은 너무도 친근하고 

     개별적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름을 각각 불러 낸다'는 것은, 

지도자로서 피지도자에 대하여 깊은 지식을 가질 뿐 
아니라, 뜨거운 사랑과 정성을 가지고 지도하는 것을 가리킨다. 

영혼을 먹이는 자는 대중 본위로 사업의 동기를 가지지 말고, 

다만 한 사람의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마음으로 영혼하나 하나에게 

모든 사랑과 성의의 정력을 기울여 일해야 된다. 

그런 사역(事役)이 진정한 복음의 열매를 맺게 되고, 현대 목회와 같이, 
광범위 하게 미치는 구령운동(救靈運動)에도, 설혹 그 사역이 광범위로 일어나지 
않았어도, 그는 소수의 열매로써도 자기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고 만족해야 할 것이다.      
비루마에 처음 선교사로 갔던 저드슨(Judson) 목사는 7년만에 세례 교인 한 사람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그것으로써도 천하를 얻은 듯이 기쁨을 느꼈다.



  2. "자기 양을 다 내어 놓은 후에 앞서 가면"이란 말은, 그가 우리에 있는 양들을 
인도하여 푸른 초장으로 갈 때에 양 한 마리라도 빼놓지 않기 위하여 노력한 표를 
보인다. 곧, "다 내어 놓은 후에"란 것이 이 뜻을 명백히 보여준다. 
선한 목자는 양 한 마리라도 등한히 여기지 않는다(마15:24;눅 19:10).

하나님의 백성을 목양하는 인도자는 소자 한 사람도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