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교회 안에는
그리스도를 대치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스도는 죽고 사람이 산 교회,
그리스도의 일은 사라지고
사람의 일들로 분주한 교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머리된 교회의 지체로서’ 일하기보다
‘성공적인 교회’의 회원으로서 성공의 열매를 가져가기 원합니다.
큰 교회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더 크게 나타나기에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교회에 다녀야 더 많은 은혜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교회를 통해 성공하기를 꿈꿉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교제할 수 있고,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보다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고,
사업상 보다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교회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머리되시는 교회의 지체’
즉 ‘성도’가 아니라 그저 ‘교회 다니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우시고 원하시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몸에 채우려는 성도,
예수님처럼 살아가기 위해 자기 십자가를 지는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헌신은 사라지고
온갖 프로그램들과 행사로 왁자지껄 한 교회가
오늘의 교회들이 아닌가? 반성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그 복음이 지시하는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결단이 없다면,
즐기고 교제하고 얻어가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면
그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그저 좋은 사회단체일 뿐입니다.
그는 성도가 아닙니다.
단지 종교인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하는 교회를 꿈꿉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가깝게 따르는 교회,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교회,
그리스도 중심의 교회가 되기를 꿈꿔야 하겠습니다.
교회에서 무엇이든 얻고 대우받는 데 눈이 밝은 성도가 아니라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인가 드리고 실천하는데
눈이 밝은 성도가 되기를 꿈꿉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 너희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마태복음 18장 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