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바위처럼 꼼짝하지 않는 문제가 있으십니까?

오랜 시간 나름대로 기도했지만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으로 인해 고통스러우십니까? 

먼저,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키우기 위해 침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연단의 분량이 있으시며 

그것이 차기까지 침묵하십니다.

광야에서 모세가 40년이 되기까지 하나님은 침묵하셨지만 

결국 호렙산에서 때가 되니 불꽃가운데 현현하셨습니다. 

침묵도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말씀대로 이루실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면 

반드시 오랜 침묵을 깨고 하나님은 영광가운데 나타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침묵하십니다. 

하나님을 찾아도 사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을 때까지 

하나님은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

나사로가 죽어서 썩은 뒤에야 일으키셨던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다 포기한 그때에 비로소 나타나 보이십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인정하며 

영광을 돌리도록 하기 위하여 침묵하십니다. 

우리의 잘못으로 인하여 침묵하실 수 있습니다.

요나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놓치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고난의 광풍과 물고기 뱃속에서의 침묵의 시간을 주시기도하며

고난 중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할 때 

이스라엘이 40년을 돌아갔던 것처럼 

고난의 시간이 연장될 때 침묵하십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해서 침묵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좋은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환경 속에 침묵하시는 요소를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기도를 쉬지 않게 하시려고 

그것으로 인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간구하는 우리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침묵 하십니다. 

커다란 역사적인 일은 하나님의 기한까지 침묵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430년 노예생활과 70년의 포로생활,

400년의 암흑기 뒤에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등은 

하나님의 경륜 속에 감추어진 비밀한 침묵입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를 버린 것도 아니고

우리의 기도를 무시하거나 듣지 않으시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 편에서 보면 그럴 수밖에 없으신 이유가 있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으로 인해 가슴이 녹아내리는 고통이 있으십니까

해결되지 않은 숙제를 오랜 세월 지니고 산다는 것은 힘겨운 일이지만

바로 그것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되는 것입니다.

절절한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으면 안되도록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간절함을 주시려고 하나님은 침묵하십니다.

그 시간은 내 영이 잘되는 시간이며 

우리에게 베푸신 크나큰 축복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시간 그 환란의 날에는 

그의 장막 비밀한 곳 바위 위에 우리를 숨겨서 보호하고 계시는 기간입니다. 

결코 버려두지 않으시고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우리의 평생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하나님의 침묵 가운데서도 감사하며 능히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웨슬리 L. 듀웰)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터널을 지나는 동안에는 결코 기차 칸을 옮겨 다니지 말라.”

실망해 있거나, 큰 어두움을 느끼고 있거나, 

또는 낙심에 짓눌러 있는 동안에는 결코 결단을 내리지 말라. 

그럴 때 결정을 내린다면 당신은 그것을 후회하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살아 왔다. 

침묵 때문에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질문이 응답되지 않았다고 해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두운 침묵 때문에 당신이나 하나님이나 상황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현재 당신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전 번처럼 그렇게 분명한 인도하심을 주시지 않는 한,

당신이 조금이라도 변화를 시키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변화를 계획하고 계실 때에는

하나님의 성격상 반드시 적절한 시기에 

당신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사 30:20-21)

반복해서 말하지만, 

순종하는 자녀에게 적절한 때에 새로운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일은

아버지가 절대적으로 책임을 지셔야 하는 일이지, 

새로운 지시 사항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녀가 책임지고 알아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내주하시는 상담자가 책임지고 당신이 나아갈 방향을 지시하는 것이지,

당신이 그에게 방향을 지시해 달라고 요청할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에는, 

다시 말씀하실 때까지 당신이 그대로 있어 줄 것을 하나님은 기대하신다.

"웨슬리 L. 듀엘의 일마다 때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싶거든"


하나님과 교통하는 사람들이 겪는 힘든 시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품을 새롭게 만드는 시기이다. 

가뭄과 고난의 시기는 누구에게나 반드시 온다.

그러나 문제는 그 시기가 올 때,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가이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서도 고난의 시기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아무런 하나님의 계시도 나타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침묵을 지키고 계신 것처럼 느끼는 시기가 있었는가?

우리가 고난의 시기의 중심권을 지나게 될 때는 결코 쉽지 않겠지만,

그 훈련은 우리가 영적으로 강건해지고 성장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해 침묵하고 계신다고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많은 경우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시의 통로를 포기해 버리고,

예언사역을 그만 두고 싶어 하는 유혹에 빠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실 때가 

우리가 더욱 주님께 다가가고 그 분을 사모하고 사랑해야 할 시기이다.

우리를 향해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사모하며 기다리게 하시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침묵의 기간 가운데서도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나를 되돌아보고,

그 분이 정하신 시간에 성실히 행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신다고 생각될 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은 우리를 매우 사랑하시며, 

진정으로 우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으라! 

하나님은 우리가 곤고한 시절에도 우리를 도우시며 

구원하시고 우리의 진정한 친구가 되신다.

마태복음 15:21-24절에 보면 

가나안 여인이 귀신들린 자신의 딸을 고쳐 달라고 

주님께 소리 질러 간구하였지만,

예수님은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셨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여인은 예수님의 침묵과 제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직 예수님께서 응답하실 것을 믿고 더욱 간청하여 응답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는 더욱 믿고 사모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