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하나님은 우리 안에

자발성을 기르시는 방식으로

우리를 인도하심이 틀림없다.


이런 저런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지시보다는

성품의 개발이야말로

하늘 아버지의 기본

목표임이 분명하다.

그분은 우리를 인도하시지만

우리의 자리까지

침범하시지는 않는다.

 

그 사실을 알진대,

연필과 빈 종이를 들고 앉아

그분이 불러주시는 대로

하루 일과를 받아 적는 식의

태도는 삼가야 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그 날 해야 할 일을 소소하게

다 불러준다고 생각해보라.


아이는 그런 체제에서

제대로 발육되지 않을 것이다.

부모는 자녀 스스로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자율성을 길러 주는 방식으로,

그 정도까지 지도해야 한다.

 

하나님도 이와 똑같이 하신다.


- 스탠리 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