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 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요한계시록3:17)
일생동안 모은 돈을 땅에 묻은
"타락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신문기사가 있습니다.
이것은 북경에 살던 사람에 관한 기사인데,
그가 82세에 극심한 재산 손실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퍽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생동안 모아온 그의 돈을 땅에 구덩이를 파고 묻어왔다는 것입니다.
그가 5년 후 돈을 쓰려고 그 구덩이를 팠습니다.
그런데 지폐기 심하게 곰팡이가 생겨서
거의 쓸 수가 없게 되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겨우 ⅓정도만 건져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 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마6:19,20)
우리 이웃의 삶에 투자하며
하나님과의 관계에 투자하는 것이 영적인 보물입니다.
이렇게 쓰여지는 것은 도적맞거나 없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온전히 보존되며 그 가치가 절대로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물론 우리가 의식주를 유지하며,
훗날에 닥쳐올지도 모르는 어려움을 위하여
저축하는 생활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만이 자신의 '보장'을 물질적인 것에 둡니다.
이 물질적인 보장은 실패하거나,
아니면 우리가 영원한 나라에 갈때에 아무런 쓸모도 없게 됩니다.
그것은 내가 죽음의 강을 건너갈 때 전혀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않는 것은 참으로 지혜로운 행위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돈에 곰팡이가 피지 않게 하는 비결입니다.
구두쇠 스쿠루우지 영감은 차라리 그가 가졌던 바
돈과 재물이 그의 족쇠가 되고 말았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 날에 내 삶의 결산자가 오셨을 때,
내가 한 것은 그저 땅 위에 관한 것들 뿐이라면
-먹고 살고 집한 채 만들었고- 얼마나 부끄러울까요?
내게 맡겨주셨던 재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가 흥해지고,
바다 건너 누군가가 복음을 듣게 되고,
가난에 허덕이던 어느 이웃이 새 소망을 얻게 되었다면-
이는 모든 자랑스런 보물, 하늘에 저축한 것이 될 것입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보물을 힘써 하늘에 쌓아두십시오.
바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