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생명이 좋은 줄 압니다.
천국이 좋은 줄 압니다.
복이 좋은 줄 압니다.
실제로는 전혀 반대의 길을 걷습니다.
왜 그럴까. 그 길이 복 같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길이 좁고 협착하고 찾는 사람들도 별로 없습니다.

멸망으로 이끈다는 길이 있습니다.
눈에는 멸망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길이 크고 넓고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길이 복 같이 보입니다.
신앙이란 무엇을 지지하고, 
무엇을 좋아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행기 1등석과 3등석 중 어느 좌석이 좋은 것인가.
그러나 추락할 비행기 1등석이 좋은가, 
아니면 안전하게 목적지로 가는 3등석이 좋은가. 
물론 안전하게 가는 3등석이 더 좋은 비행기입니다.
신앙생활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은 왜 1등석처럼 보이고 
신앙생활 제대로 하는 나는 3등석처럼 보입니다.

목적지가 중요합니다.
영원히 안전한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험한 길이라도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길은 좋은 길입니다.
명절에 고향 가는 하행선은 꽉 막힙니다.
반대로 서울 가는 상행선을 텅 비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턴해서 질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편하게 가는 것 보다는 목적지를 향하여 가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멀리 보지 않으면...
끝을 보지 않으면 지금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없습니다.
끝을 보는 눈이 신앙입니다.
끝을 보고 지금 결정 내려야 합니다.
좋은 길을 찾지 말고 좋은 끝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