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인하여
죄에서 구원함을 받은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첫 번째 충고가 있다면
교만하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교만이라는 것은
우리가 가진 소유가 우리의 것인 양
착각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없는 것 까지도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자기의 지식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겸손한 것이다.
그러나 그 다음 순간
자기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위험한 교만이 된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충고나 책망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식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은혜가 많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한다.
지혜는 있지만
사랑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지혜는 없지만
사랑이 있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한 몸의 지체들로
지혜롭게 묶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나에게는 네가 필요없어"
라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심지어 불신자들에서는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까지도 매우 크고 중대한 잘못이다.
은혜의 개념 속에는
지배하고 통치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지 않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많은 잘못을 저지르게 되고
결국에는 교만에 빠지게 된다.
교만은 그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겸손한 마음을 품고
겸손의 옷을 입으라.
그리고 모든 언행에 겸손이 나타나게 하라.
겸손하게 행하는 한 가지 방법은
우리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는 것이다.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발견하면
언제라도 그 즉시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의를 손상시킨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비난을 당할 때 솔직하고 정직하게 행하고,
피하려고 하거나 가장하려고 하지 말라.
오히려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이라.
그럴 때에 복음은 방해를 받지 않고
찬양을 받게 될 것이다. -J. 웨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