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고 지칠 때,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시지 않고

마치 나를 팽개쳐버리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가정은 잘 되는 것같고 

일도 잘 풀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의 삶을 속속들이 알지 못하지만...

그들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내면의 훈련이 있었을 것입니다.

 

심한 불평을 하는 흑단 토막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인은 이 흑단 토막으로 플룻을 만드느라 

흑단 토막의 불평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너를 이렇게 다듬고 자르지 않으면 넌 나무조각에 불과해.

 네가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조금 기다려 봐.

 내가 너를 플룻으로 다 만들면 

 너의 아름다운 소리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또 위로해주게 될 거야.

 너에게 복이 되기 위해서 이런 불평의 시간은 참아야 해." 


라고 하였고

마침내 그 흑단 토막은 플룻이라는 악기로 변화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줄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처럼 주님께서 넘치는 복을 주시고자

때때로 훈련시키고 고생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참아내지 못하고 불평 불만을 갖게 되고,

심지어는 인생의 의욕없음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주님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계획을 이루고자 하시기에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연단하셔서 

장 아름답게 사용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토기장이 되신 주님!

오늘도 당신의 손으로

당신의 온 정성을 다하여 완성해가심을 감사드리며 

내일의 삶을 소망합니다...

 

 

※  흑단나무는 인도나 열대 아프리카에 자생하는

     단단하고 무거우며 광택이 뛰어난 검은색을 지닌 열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