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숭배라면 원시인이 목상 앞에 절하는 모습을 떠 올린다. 바울이 아테네에 가니 온갖 신이 있는 신상천지(행 17:16)였다. 현대 사회도 고대 사회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그 문화를 지배하는 우상이 있기 마련이다. 복을 얻고 액운을 물리치려는 제사와 사무실이나 집회장 마다 토템과 의식이 난무한다. 우리 마음에 성공,사랑,재물의 소유,가정등 "좋은 것"을 궁극적으로 탈바꿈 시켜 우리 마음에 신격화 하여 삶의 중심에 두고 우상화하는 인간의 마음은 우상의 공장이라 할수 있다. 에스겔 14장3절에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마음에 오랫동안 간절히 바랄수록 우상이 되기 쉽다. 저자의 지인 애나라는 독신 노처녀는 자녀를 간절히 바랐기에 ' 늦게 결혼하여 출산의 걱정에도 무사히 두 아들의 어머니가 된다. 자녀들에게 완벽한 삶을 주려는 의욕이 지나쳐 자신의 행복을 누릴수 없었다. 두려움과 불안 과 과보호로 자녀의 삶에 시시콜콜 간섭하며 통제하였다. 그 결과 큰 아들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서적 문제아 였다. 둘째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장애자가 되었다. 그녀의 욕심이 오히려 자녀들을 망치게 했다. 마음의 깊은 소원을 이루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수 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의 정욕대로 내 버려 두신다(롬1;24) 또 인류역사는 "피조물 을 조물주 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25절)라고 바울 사도는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 만이 주실수 있는 희망과 행복을 피조물에게 바란다면 피조물은 우리 마음을 비탄에 빠트린다. 애나가 " 자녀를 너무 많이 사랑한게" 아니고 "하나님을 너무 적게" 사랑했기 때문에 그 결과 두 자녀는 엄마의 과중한 기대에 짖눌리고 말았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낳아 가문을 이을 것을 간절이 원했다. 아브라함의 간절한 소원이였다. 소원이 이루어 지자 하나님은 내놓으라고 요구하셨다. 예전에도 익숙한 것,친구,가족,형통,평안 모든것 떠나 알수 없는 광야로 가게하셨다. 빈털털이인 그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네 자손을 통해 복 받으리라"는 언약을 하였고 괴로움과 기다림을 통해 이삭을 낳았다. 이삭은 아브라함의 전부였다. 하나님은 결정적 시험을 할때 "이삭"이 아니라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라고 부르셨다. 사실 이전 삶은 중심에 하나님 말씀이였어나 이삭 사랑의 애정은 숭배로 변하였고 삶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상숭배 같은 사랑이 싹트고 그 사랑은 자녀를 숨막히게 하고 관계의 목을 조른다. 고대 이스라엘 장자란 곧 한 집안을 말하는 것이며 집안의 죄 때문에 번제로 바치기로 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장자를 통한 은혜의 약속을 구체적으론 모르나 하나님께서 지킬것을 었다. 그래서 이삭과 같이 모리아 산으로 오르는 묵묵한 행군을 할수 있었다. "네가 내 아들 네 독자까지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노라." 수풀에 걸린 숫양을 이삭 대신 번제로 드렸다.
하나님이 사랑하는지 알아보려한것 아니다 전지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마음을 미 알고 계신다. 하나님을 향한 아브라함의 사랑이"순금 같이 되어 나오게"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지 않았다면 세상 무엇보다 아들을 사랑하는 우상숭배 자가 되었을 것이고 그 피해를 자초하였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거칠게 다룬것이 오히려 자비를 베푼것이다. 우리들도 이러한 하나님과 우상의 양자 택일의 똑 같은 상황을 직장에나 삶에서 만난다.
애나도 자신의 "이삭"을 제단에 올려 놓고 삶의 구심점을 하나님께 드려야 했었다. 자녀에 대한 과잉 통제와 자신의 삶과 자녀의 삶에도 하나님이 하나님 되게 하여야 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자신의 계획보다 더 지혜롭다는 것을 생각했어야 했다. 이삭의 사랑과 성공이 아브라함의 유일한 자랑이요 기쁨이 되었을 것이고 이예 반하여 이삭이 그에게 사랑과 순종을 보이지 않았다면 그는 분노와 불안 ,우울에 빠졌을 것이다. 하나님이 그의 마음속 우상을 다루지 않았다면 믿음의 조상도 될수없고 평범한 인간이였을 것이다.
----Proloque---- 우상,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내가 만든 신은 반드시 나를 배신한다. "세상에는 실체보다 우상이 더 많다." -- 프리드히이 니체--<우상의 황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