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하나님 보시기에 옳지 않은 행동이나 죄악된 행실로 인해
하나님께 징계를 받게 되는데
어떤 방법으로 징계를 받을 지는 당해 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때는 세상 사람들을 들어서 사용하실 수도 있고
아니면 주 안에서 형제가 된 성도를 들어서 도구로 사용 하실 수도 있습니다.
혹은 한 가족일 경우도 있으며,
그와 가장 사이가 좋지 않은 앙숙일 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로 가장 좋은 관계에 있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징계를 받는 사람은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 한다면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징계의 도구로 사용된 사람은 자중하고 조심해야 하며
그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선한 일을 행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그가 비록 하나님께 죄를 지어서 징계를 받지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가 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그가 잘되고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자로
만드시기 위한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도구로 사용된 사람이 그가 받는 징계를 즐거워하며
그를 핍박하고 조롱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조롱하고 핍박한 것이 되기 때문에
그 사람보다 더 큰 하나님의 징계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 모든 예언서가 다 그러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으로 인해 징계의 도구로 사용 되었던 열방들이
하나님의 철저한 징계를 받는 것을 보십시오.
그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은 후에 겸손히 하나님의 백성에게 행한
모든 것들로 인해 가슴 아파하며 그들에게 강포를 행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는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몰랐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나아가서는 하나님까지도 대적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우리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 하실 때
그 징계하시는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쓰임 받은 것은 나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이고
신앙의 시험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징계의 도구로 사용 되었다 하더라도
그 징계 받는 사람을 대적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를 위해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하영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