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에는 예수님의 피가 흐릅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심장에 
예수님의 생명을 전달합니다. ...
형제와 자매가 이 생명으로 연합합니다. 

우리 속에는 예수님의 피가 흐릅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달합니다. 
이 사랑으로 우리는 서로 사랑함으로 
연합을 누립니다. 

우리 속에는 예수님의 피가 흐릅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가슴에 
예수님의 용서를 전달합니다. 
이 용서로 우리는 서로 용서함으로 
형제 연합을 누립니다. 

우리 속에는 예수님의 피가 흐릅니다. 
이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손발에 
예수님의 격려를 전달합니다. 
이 격려로 우리는 서로 격려함으로 
형제들과 서로 세워주고 서로 덮어주고 서로 희생함으로 
형제의 연합을 누립니다. 
마음에서부터 형제를 품고 사랑하십시다. 
그 마음에 품은 것을 행동으로 
풀어내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보혈입니다. 

프랑스의 화가 루오(Georges Rouault, 1871-1958)의 
예수님의 죽음을 소재로 한 판화 중 하나에 
이런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의인은 향나무처럼 
자기를 찍는 도끼에도 향을 묻힌다
(Le juste, comme le bois de santal, 
parfume la hache qui le frappe.) 
(The just, like sandalwood, 
perfumes the ax that strikes it.).'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 사랑은 
원수도 사랑하게 합니다. 
그 사랑이면 형제의 연합도 
선하도록 아름답게 누리게 합니다. 
예수님의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예수님의 향을 뿌리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