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나 3:1~3: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욘 3:10) |
![]()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명령을 거슬러 도망을가다 물고기 뱃속에 갇히게 되자, 비로소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거역할 수 없는 지고한 소명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요나의 경우, 첫 번째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을 때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앞세움으로써 실패했지만, 돌이켜 회개했습니다. 그때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하였습니다. 이로서 요나는 예언자로서의 소명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예언자로서의 소명을 회복한 요나는 도시 둘레만 96Km나 되는 거대한 도시 니느웨로 향합니다. 거대한 도시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회개를 촉구한다는 것은 위험하고 두려운 일입니다. 그 누구도 자신들의 죄를 들추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는 이스라엘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기에 그 두려움은 더욱 컸습니다. 하지만 요나는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요나의 회개선포를 들은 니느웨 사람들이 즉시 굵은 베옷을 입고 단식을 선포하고 죄를 회개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어들이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회개한다면, 요나처럼 다시 소명을 회복할 수 있고, 니느웨처럼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사순절을 시작하며 우리도 요나처럼, 니느웨처럼, 지난 죄를 버리고 참된 회개를 함으로써 하나님께로 향하기를 바랍니다. |
![]() 주님, 우리가 지난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가오니,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금 우리 소명을 깨닫게 하여주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