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진정한 나눔을 찾는다”


예수님은 성전 문에 앉아 

부자들이 성전궤에 큰소리가 들리도록 

동전을 넣어 시선을 끄는 광경을 보고 계셨다.


그들 가운데 누구의 이름도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고, 

누구도 나눔의 본보기로 삼지 않았다. 

그럼 누가 나눔의 본보기였을까?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막 12:42).


이야기꾼 마가는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43절)라고 썼다.


제자들이 뭔가 다른 볼거리나 얘깃거리에 몰두해 있었던 모양이다. 

그때 예수님이 갑자기 그들을 부르신다.

“자, 저것 좀 보아라. 저 여인을 보아라.” 

예수님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씀하신다.


“저기 … 저 여자!”

멋지게 차려 입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토록 가난한 여인을 누가 눈여겨본단 말인가?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제자들을 불러 보게 하시고 

이어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 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43-44절).

 

사람의 눈은 매력과 권력을 찾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의 눈은 진정한 나눔을 찾는다.

- 고든 맥도날드. 「영적 성장의 길」. 두란노. p. 126-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