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갈라디아서 5:2~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갈 5:6)
묵상내용

수천 년간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누었던 교제는
율법을 사이에 두고 이루어졌습니다.
율법은 언제나 본질적으로 엄격한 통치를 의미합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단단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방 그리스도인인 갈라디아 교인들이 설득을 당해
육체에 할례를 받고 유대인의 율법에 기계적으로 굴복하겠다고 말하는 순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자유라는 선물이 사라진다는 경고입니다.

할례를 받는 유일한 목적은
모든 생활방식에서 유대교의 모든 규율에 순종하기로 결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자유로운 삶의 유익을
율법에 매인 종의 삶으로 바꾸는 것 이기도 합니다.

종교행위들에 기대어 살려고 하는 순간,
예수님에게서 떨어져나가는 것이고 은혜에서 떨어져나가는 일이 된다는 것이죠.

사도 바울은 종교적인 의무를 성실히 준수하는가의 문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할례를 받는 것도 할례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한게 아닙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이 사실을 이해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갈6:15)
아브라함의 가족의 일원이라는 육신의 표시가 있는지 없는지가 핵심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신앙의 항목들을 따라 행위하는 열심이 아니고,
사랑으로 표현되는 믿음입니다.
어떤 항목 하나를 가지고 상대방 그리스도인들을 판단하지 맙시다.

용납하고 용서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이웃의 마음을 들여다봅시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믿음이 사랑으로 표현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