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길인가, 쉬운 길인가"

그리스도인의 삶, 
그것은 과연 어려운 길일까요, 아니면 쉬운 길일까요? 
둘 중에 어떤 길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우리에게 어려움과 고난과 고통과 손해를 가져다 줍니까, 
아니면 천국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편안한 길을 놓아줍니까? 

이것은 쉬운 질문이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특히 주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생각할 때, 
경의와 존경심이 생기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 
결코 쉬운 삶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바울은, 
우리들이었다면 대부분 하나님이 어디 계신가 하고 
의심을 갖게 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일들, 
곧 파선을 당하고 투옥되고 매를 맞고, 
그 밖의 많은 학대를 당했습니다(고후11:23-28). 
차라리 예수님을 따르기 전의 삶이 더 나았을 것입니다. 

사회평론가 닐 포스트만은 
" 기독교는 심각한 종교이며, 많은 것을 요구하는 종교이다. 
 기독교가 쉽고 재미있는 종교라고 전해진다면 
 그것은 전혀 다른 종교를 전한 것이 된다"라고 썼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도 
"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16:24)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부인하라는 명백한 가르침입니다. 

바울은 자기에게 한가지 일이 주어지면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전심으로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라고 명하신 일을 
쉽든 어렵든 똑같은 헌신의 마음으로 기꺼이 할 수 있습니까? 

- 글: J. David Branon / Our Daily B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