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눈물

 

주께 힘을 얻고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저희는 눈물 골짜기를 통행할 때에 그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84:5-7)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거룩함을 얻은 자이지만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많은 시련과 눈물의 골짜기를 통행할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를 향하여 가실 때에 

주님을 따르던 많은 백성과 큰 무리의 여자들이 따라오면서 울었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23:28)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AD. 70년이 되면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얼마 있지 아니하면 

이 지구상에는 큰 환난으로 인하여 큰 애통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의 영혼은 안전합니까

사도 바울은 자신의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9:3) 

그의 진실 된 소원을 고백했습니다.

 

성도의 눈물은 가족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흘릴 때 귀중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고하고 

그들이 악한 길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육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9:1) 


예레미야 선지자는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흑암한 산에 거치기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기전 

 너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13:15-16)

 

죄와 허물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들어갈 수 없는 영혼들을 위하여 

그들이 죄에서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도록 흘리는 성도의 눈물은 귀한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이 애매히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을 생각하므로 슬픔을 참고 흘리는 눈물 역시 귀중합니다.

 

욥은 그 친구들로부터 조롱과 비웃음을 당할 때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보인이 높은데 계시니라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며 

 사람과 하나님 사이와 인자와 이웃 사이에 변백하시기를 원하노라

 (16:19-21)

 

다윗은 범죄 후에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6:6) 

죄에 대하여 슬퍼하고 탄식하고 

하나님 앞에 구원과 자비를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가슴 속에 간직되어 있는 슬픔과 눈물을 통하여 

성도는 가치 있는 영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하여 보답지 아니하고 

교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앗수르 왕에게 자기의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 군기고와 내탕고의 모든 것을 보여주어 침략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왕하20:13)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그의 죄를 책망하셨습니다.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왕하20:1) 

히스기야 왕은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용서와 긍휼을 간구하고 십오 년을 더 살 수 있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도 은혜에 보답지 아니하고 

교만한 성도는 죽고 살지 못할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처럼 자기의 죄를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죄를 자백하고 

사죄의 은총을 간구한다면 

마음이 새롭게 변화되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많은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야 하는 것이 

성도들의 삶의 현실입니다

사도바울은 삼 년이나 에베소지방에 머물러 있을 때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했습니다.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0:19-20) 

특히 빌립보교회 안에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고 있는

지체들을 위하여서는 눈물로 편지를 썼습니다.

 

오랜 동안의 포로생활에서 돌아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믿는 바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에스라가 율법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해 주었을 때 율법을 듣고 울었습니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8:9, 10)고 했습니다.

 

눈물 후에 기쁨은 성도의 균형 잡힌 삶을 이루는 것입니다

값진 눈물을 흘리는 성도들은 진정으로 영혼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합니다

이들은 형제를 사랑하며 우애하고 존경합니다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깁니다

환난 중에도 즐거워합니다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56:8)

다윗왕은 환난 중에 흘렸던 눈물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완전히 의지하는 신앙을 고백합니다.

 

성도의 눈물은 무지개를 이루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세상에 계셨을 때 눈물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어떤 눈물의 골짜기를 통행한다 할지라도 

그곳으로 샘의 곳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을 겸한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