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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연년이 지킬 규례) 출애굽기 13 :1-16. 한 해가 저물어 가고있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한주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볼 때 우리는 잃은 것도 많지만 또 한 얻은 것도 많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 보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지난 날의 하나님의 보호에 대한 감사요 앞 날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를 의탁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동안 종 노릇하던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오는 그 마지막 한 순간을 생각하고 그날에 하나님이 저들에게 주신 그 유월절 행사를 너희는 연년이 지킬 규례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지닌 애굽의 생활을 잊지 말며 그날 구원받은 그 감격을 잊지 말며 나아가 가나안에 서 어떻게 행할 것을 주의하라고 하시는 의미에서 그 유월절 행사를 연년이 지킬 규례라고 하셨음을 생각하면서 1년을 청산하는 우리가 가질 태도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애굽의 종 노릇하던 데서 구원받은 것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430년 동안 종 노릇하던 애굽에서 떠나던 마지막 밤에 저들은 무교병을 먹었으며 양을 잡아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그 고기는 구워서 가족과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들은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 후에도 저들에게 연년이 그 유월절을 지키게 하여 그 때의 애굽의 고난을 기억하게 하며 거기서 해방된 감격을 기억하게 했습니다. 여기 무교병을 먹게 한 것은 애굽의 관을 더욱 기억하게 합니다. 신명기 16:3에 7일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먹으라 하였으니 바로 그 고난당하던 애굽에서 해방되었으니 그때의 그 고난을 잊지 말라는 말입니다. 즉 당했던 그것입니다. 저들이 당한 그 고난은 어떤 것입니까? 첫째로 저들이 요셉의 은혜를 잊어버린 것입니다. 즉 애굽인들이 요셉의 은혜를 잊어버린 것 곧 배은 의 세상이었습니다. 둘째로 이스라엘 백성을 오히려 해로운 존재로 또 두려운 존재로 여겼습니다. 셋째로 저들을 영원히 종으로 삼으려는 행동이었습니다. 저들의 숫자가 많아지고 강하여져 대적과 더불어 합력하여 애굽을 치고 저들이 애굽을 떠나갈까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한 결과 저들에게 고난과 핍박을 가했습니다. 그 핍박은 날로 더해갔습니다. 첫째 무거운 세금을 가하여 생활을 약화시키고 저들을 경제적 궁핍으로 몰아넣었으며 둘째로 저들에게 무거운 노동을 가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되 흙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 일을 하게 했으며 심지어 벽돌을 구을 짚을 주지 아니하고 수량을 충만케 하여 심한 고역을 당하게 하였으며 마침내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이 살았던 애굽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저들을 건져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십계명 서론에도 나는 너희를 애굽의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애굽에서 구원된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속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세상에서 또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죄에서 사탄의 종 노릇하여 영원히 저주와 고통에서 구원받은 사실을 우리는 평생 잊지 말아야 하며 더 나아가 현대판 애굽에서 지난 1년을 보호받아 지내온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현대판 애굽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도리어 성도들의 정신력 곧 신앙을 파괴하고 타고난 재능 곧 성도들의 신앙의 달란트까지 충성과 봉사와 순종까지 다 파괴하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을 파괴하고 수명까지 단축하려고 합니다. 즉 성도들의 신앙 생활을 빼앗아갑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노예로 삼으려 합니다. 더 나아가 정신 멸절입니다. 성도로 하여금 선택받은 백성임을 잊어버리게 합니다. 세속화하려 합니다. 구별된 성도임을 일부러 잊으려 합니다. 그러므로 예례미야는 이스라엘에게 경고하기를 애굽의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현대판 애굽에서 속히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우리가 1년을 지낸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깊이 재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