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모든 나무는 땅에 뿌리를 두고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나무들은 물이 없이는 못산다.
나무의 종류가 중요하지 않다.
잘 생긴 나무 못생긴 나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에 심겨져 있느냐가 중요하다.
샘곁에 무성한 가지는 청청함으로
늘 푸르름을 자랑 할것이다.
사람도 어떤사람이냐 보다
중요한것은 어디에 심겨져 있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샘곁에 심겨졌다는 말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샘곁에 심겨진 나무는 인생의 극한 가뭄과 폭풍우 속에서도
뿌리가 깊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깊이 심겨진 뿌리를 통하여 영양분을 공급받고 열매를 맺게 되는데
그영양을 공급하는 영양분은 성경과 말씀을 통하여 이루어 진다.
제 아무리 신앙이 좋다 할지라도 말씀을 공급 받지 못하면
곧 말라서 그신앙은 시들어 버릴 수 밖에 없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말씀을 공급 받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예배를 등한시 하는 사람치고 좋은 신앙을 유지 할 수 없고
좋은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집에서 혼자 백번을 예배하는것보다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영성은 자라게 된다.
그러므로 예배는 혼신을 다하는 집중을 필요로 하며
중심을 드리는 심령의 상태가 중요하다.
세상에서도 높은 사람들을 대할 때
손에서 땀이 나며 긴장을 하게 된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영적 예배가 이와 같아야 한다.
대표기도를 하거나 특송을 할때 긴장하여 손에 땀이나는것 처럼
온 마음과 몸을 집중하여 드리는 것이
예배자의 옳바른 태도다.
예배는 구경하거나 의식을 치르는 행사가 아니다.
하나님과의 거룩하고 복된 만남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므로 은혜를 받고 신앙의 뿌리를
그리스도의 샘곁에 깊이 자리를 잡는 일이다.
하지만 요즘의 교회 예배에 이처럼 집중하여
손에 땀을 쥐고 예배하는 자가 얼마나 될까?
아마도 설교자나, 기도자, 그리고 특송하는 사람 빼고는
손에 땀이 나는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아신다.
천번의 예배를 드려도 중심을 드리지 못하면
성전 뜰만 밟는 예배일 수 밖에 없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 할 때 하나님을 대면하면서
수천, 수만 천사 앞에서 혼자나가 특송을 하듯 예배해야 한다.
어찌 손에 땀이 나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참된 예배자를 찾고 계신다.
오늘 그 부름에 나 자신이 응답함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예배는 신앙의 뿌리를 그리스도의 샘곁에 깊이 박는 일이기에
한치의 소홀함도 허용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