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방법은 각각 다 다른 것입니다. 

자기가 그 사랑의 방법을 이해 못 하는 것이지 

엄마가 사랑하는 방법이 다 다릅니다. 

내가 사랑하는 방법은 사탕만 주고 놀아 주는 것이고, 

엄마의 사랑의 방법은 쥐어박아서라도 공부를 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다 똑같지 않습니다. 종류가 다 다른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창조주이심을 믿습니다. 

이것은 믿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들어 온 사람은 예수를 다 믿습니다. 

나를 구원하셨다고 하고 가끔 눈물도 보입니다. 

고난주간 오게 되면 무드도 잡고 찬송도 다 슬픈 노래고 

가시관 쓰신 것 봐도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의 믿음의 관계는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나를 구원하셨어.’ 이것도 중요하지만 이것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하나님하고 믿음의 관계에 하나님이 나를 믿고, 

내가 하나님을 믿는 관계로부터 나는 하나님께 생명을 받아야 합니다.


은행의 믿음은 신용인 것처럼 

하나님과 나의 믿음의 관계가 이루어지려면 거룩이 되어야 합니다. 

내 거룩이 깨져버리면 하나님 앞에 단 한 개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내가 너에게 오지 못하는 이유 즉,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지 못하는 이유는 손이 짧아서도 아니요 

내가 멀리 있어서도 아니요 너와 나 사이에 죄가 있어서 막혔기 때문에 

내가 너를 도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다서 1장 20, 21절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21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우리는 지금 거룩한 믿음을 매일 건축해야 합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믿음은 ‘믿습니다.’ 가 아닙니다. 

‘믿습니다.’ 가 아니고 이미 구원받은 자는 자기를 거룩한 믿음 위에다가 

건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크게 두 가지 의미의 거룩은 구별되었다는 ‘구별 돼 있다.’ 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을 세상말로 하면 믿지 못할 얘기인데 

그것을 믿고 있는 자체가 거룩입니다. 

이 또 하나의 거룩은 말씀대로 살아가는 거룩입니다.


자기를 건축해야 되는 말씀대로 믿는 거룩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있는 거룩 속에 아주 중요한 말이 들어 있습니다. 

거룩한 믿음은 자기가 그 삶을 말씀 속에다 집어넣어서 

자기 인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재해석을 해 버리는 것입니다.


유다서 1장 3, 4절
3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들어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뜻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구원은 예수를 믿음으로 단 번에 받았는데 

거룩한 믿음은 단 번에 안 되더라는 것입니다. 

이 건축은 단 번에 안 되니까 매일, 주일 마다 

말씀으로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울 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룩한 믿음을 가지려니까 자꾸만 부정한 것들을 

여기에다 집어넣는 마귀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 속에도 가만히 들어와 있기 때문에 내 생각에 갑자기 

불안하다는 것은 믿음이 깨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과 싸워야 됩니다.


애굽에서 나오는 것도 구원이고 홍해를 건너는 것도 구원이고 

아말렉에서 나오는 것도 구원이고 물이 없어서 반석에서 

물을 얻어먹는 것도 구원이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40년을 

지키는 것도 구원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완성이 아닙니다. 

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가나안을 들어가기 위해서 입니다. 

자기의 거룩한 믿음을 건축하는 과정을 지나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못 들어가면 다 헛것 아닙니까? 

아말렉에게 아무리 구원 받아 봤자 뭐합니까? 

애굽에서 구원 받아 나오면 뭐합나까? 

가나안 땅을 못 들어가는데 목적은 지금 가나안 땅이 목적입니다.


유다서 1장 5절
5 너희가 본래 범사를 알았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애굽에서 믿는 자를 빼냈는데 후에 믿지 아니하는 믿음은 

바로 거룩한 믿음입니다. 

거룩한 믿음을 갖지 못하면 멸망이라는 것입니다.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애굽에서 나온 믿음만 가지고 이길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예수를 믿는 믿음만 가지고는 이 세상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거룩한 믿음. 후에 믿는 믿음. 이 믿음이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앞의 믿음은 예수의 피고, 뒤의 믿음은 거룩한 믿음을 

갖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이 믿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