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르랑 목사님은 프랑스의 유명한 설교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젊었을 때 눈 덮인 알자스 산에 등산을 갔다가 
발을 잘못 디디어 깊은 계곡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오래 동안 정신을 잃었다가 점차 의식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집 방안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지나가든 어떤 농부가 자기 오막살이로 데려온 것을 알았습니다. 

그의 상처는 싸매져 있었고 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방안은 따뜻하게 불이 지펴 있었고 옷은 갈아 입혀져 있었습니다. 

주인은 근심스러운 얼굴로 "이제 정신이 드십니까?" 하고 
근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오베르랑 목사님은 눈 덮인 계곡에서 떨어졌으나 
얼어죽지 않고 살게된 것이 너무나 감사하여 그는 
자기를 살려준 그 집 주인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나의 목숨을 살려주신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며 이곳의 주소는 어떻게 됩니까? 
돌아가서 반드시 은혜를 갚겠습니다" 



그때 농부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저도 한가지 묻겠습니다. 

저의 이 질문에 대답하실 수 있다면 
저도 저의 이름과 주소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선한 사마리아사람의 이름과 그 주소를 알고 계십니까?" 


우리는 남에게 베푸는 적은 일에 칭찬을 받으려하며 
베푼 은혜에 보답을 받으려 안달할 때가 많습니다. 

아니 보답하지 않으면 배은망덕 하다고 
분을 삭이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잘못된 이해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은밀하게 보시는 너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