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다고 만사형통 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만사형통 하는 것이 아니다!
요즘 교통신호체계는 연동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운전을 하다가
한번 빨간 신호등에 걸리면
계속 빨간 신호에 걸려 빨리 갈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파란 신호등에 걸리면
계속해서 파란 신호에 걸려
쉽게 통과할 수가 있게 됩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도 마찬가지로
항상 기쁨과 행복만의
연속일 수 없습니다.
왜 내게만 이러한 아픔이 오냐면서
세상의 불공평함에 대해 불평불만을
터뜨리며 살 때도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어쩌면 이러한 신호등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통과 시련은 결코 계속되지 않습니다.
빨간 신호등과 파란 신호등처럼 반복되어지며 살지만 언젠가는
파란 신호등으로 바뀐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즉, 고통과 시련의 순간도
언젠가는 기쁨과 행복의 순간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뒤엉켜 있는 미로에도 반드시 출구가 있으며,
아무리 배배 꼬인 어려운 수학문제도 반드시 정답이 있는 것처럼,
열심히 매달려 살다 되면 언젠가는 고통과 시련이 술술 풀리는
그래서 커다란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덴마크의 유명한 동화작가인 안데르센은
몹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정형편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인 데다 어린 안데르센을 몹시 구박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남의 집 빨래를 해주며 근근이 생활을 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했던 그가 훗날 명작을 남긴 대작가로 우뚝 섰을 때,
“내가 처절하게 가난하지 않았다면
‘성냥팔이 소녀’를 쓸 수 없었을 것이며,
내가 못 생겨서 무수히 놀림을 받지 않았으면
‘미운 오리새끼’를 쓸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출애굽기 15장 27절을 보면
그 후 이스라엘은 엘림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는 12개의 샘과 종려나무 70그루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곳의 물 가까이에 진을 쳤습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림이란 곳은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입니다.
그곳은 물이 펑펑 솟아나는 샘물이 열두 곳이나 있고
뜨거운 태양을
가려줄 수 있는 종려나무도 일흔 그루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곳에다 장막을 치고 잠시 쉬어가게 되었습니다.
마라의 고통을 겪고 난 후에 엘림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엘림이란 오아시스는 결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라라는 고통을 잘 이겨냈을 때에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우리들은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광야는 빈들입니다.
아무 것도 없습니다.
고통스러운 곳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살아가는 현실 앞에는
실로 해결하기 어려운 수많은
어려움들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각기 쓰라린 고통이 있습니다.
남이 아는 괴로움도 있고, 남이 모르는 괴로움도 있습니다.
안으로 밖으로 많은 마라의 고통에 둘러싸여 시달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고통에 싸여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을
이기는데서 더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다가 낙심하여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는
예수를 믿으면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만사가 형통하고,
몸이 건강하고, 사업이 번창하고, 돈을 잘 벌고,
자녀들이 잘 되고,
계급이 승진할 줄 알았는데 예기치 않던 고통이
닥쳐올 때 그만 낙심하고 돌아서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으면 만사형통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를 믿기 때문에 핍박과 환난을 당하고
신자라는 이름 때문에
정직하게 살다보니 세상에서 손해 보는 일도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서 환난을 당하지 않겠다는 것은 무속적인 신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박해를 받음으로 인해
주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박해는 어떻게 보면 커다란 고통이며 시련입니다.
이 고통과 시련에 주저앉으면 주님과 함께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통해 이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주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통과 시련. 내가 극복해야 할 것들이지만,
나약하고 부족한 몸으로 극복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믿음은 환난을 당했을 때에
그것을 믿음으로 잘 극복해
나갈 수 있게 해줍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말하는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이 세상에서는 고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미 이겼다." (요한복음 16장 33절)
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