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3:7~3:13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 3:11) |
![]() 요한은 환상을 통해 본 성령의 계시를 아시아 일곱 교회에 써서 보내게 됩니다. 곧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처지와 형편을 정확하게 살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일곱 교회들이 각각 어떠한 점에서 충성스러운지, 어떠한 점에서 책망을 받아야 하는지 지적하여주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의 이러한 지적은 단지 그들을 비판하거나 벌주시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순간까지 교회들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굳게 붙잡고 살아 가기를 바라시는 마음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빌라델비아 교회의 경우는, 적은 능력을 가졌지만 주의 말씀을 잘 지키며 어떠한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기때문에 칭찬을 받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는 시험의 때를 면하게 되는 복이 주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빌라델비아 교회는 그 복을 굳게 잡음과 동시에 마지막 날 면류관을 받을 때까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켜내야 할 과제 또한 받았습니다. 복은 과제와 함께 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완성이란 없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수준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마지막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하심을 더욱 닮아가는 삶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
![]() 세상풍조에 물들지 않고 환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냄으로써 최후승리의 면류관을 얻게 하소서. 아멘. |